성남시의료원, 1차 수혈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혈환자 안전관리 등 가이드라인 준수 만점 평가

성남시의료원 전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첫 시행 '2020년 1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성남시의료원(원장 이중의)이 종합점수 만점을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원은 전체 평균점수 69.3점(상급종합병원 96.5점, 종합병원 79.5점, 병원 59.5점)보다 높은 100점 만점을 받아 수혈환자 안전관리 및 수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기관으로 평가했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수혈환자의 안전성 향상과 적정수혈을 도모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마련한 제도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성남시의료원에서 만 18세 이상 건강보험·의료보험 의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특히 시 의료원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 ▲한 단뒤(1 Unit) 수혈률 ▲수혈량 지표 등 8개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진단검사의학과 김윤주 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수혈과 혈액제제의 적정사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현재 혈액수급이 어려워 성남시의료원과 서울 남부 혈액원이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