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취임 "강남과 경쟁한 도시 만들터"

  • 전국
  • 수도권

이현재 하남시장 취임 "강남과 경쟁한 도시 만들터"

  • 승인 2022-07-03 11:15
  • 신문게재 2022-07-04 2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 “서울 강남과 경쟁하는 도시 만들겠다” (3)
1일, 이현재 하남시장 취임식
이현재 하남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수도권 최고 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하며 민선8기 첫발을 내딪었다.

이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하남시는 수도권 최고의 도시! 강남과 경쟁할 수 있는 하남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민선8기의 시정은 시민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추진 시 간담회나 토론회와 같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절차를 마련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항상 시민과 소통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열린시장실''민원의 날''이동시장실' 운영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은 교통이 편리한 도시,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고 덧붙였다.



첫째, 교통 불편 해소를 넘어 교통 중심도시로서 '하남 지하철 5철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5호선의 출퇴근 시간 배차 단축, 9호선 조기착공, 3호선 신덕풍역 신설, 위례신사선 조기착공, GTX 하남 유치 추진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둘째, 하남의 도약을 위해 경쟁력 있는 산업과 질 좋은 일자리 유치를 위해서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세계적인 영화촬영장·마블시티·K-pop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K-스타월드' 사업은 한국의 영화산업 및 한류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하남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셋째, 어린이와 부모·청년·어르신·장애인 등 모두가 행복한 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질 높은 보육과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어린이회관 건립'과 '어린이 전문병원 신설' 등 공공 보육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어린이집 긴급 돌봄 서비스' 등 보육 프로그램을 확대를 비롯해 '하남 교육청 신설' 및 '학급 과밀화 방지 전담팀'을 설치하고 초·중·고등학교 신설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넷째, 통합의 하남을 위한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원도심은 전선 지중화를 추진하고 재건축, 재개발을 지원하고 도심의 종상향도 추진하여 스마트 도시로 변모시키겠다"면서 "신도시는 전면 재점검 원칙으로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으로 신도시 대표분들을 위촉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보완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강유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발전해 한성백제의 첫 도읍지였던 백제의 영광을 되살려 '수도권의 중심도시'로의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면서 "32만 시민의 숙원인 하남의 도약 오늘부터 시작하겠다. 기대하고, 그 기대 이상으로 하남발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아리랑대축제, 시민 빠진 무대 '공감 부재' 지적
  2.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3.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4. 유성선병원 변승원 전문의, 산부인과내시경학회 학술대회 우수상
  5. 대전시의사회, 성분명 처방 의무화 반대 성명…"의약분업의 기본 원칙 침해"
  1. 자치경찰제 논의의 시작은..."분권에 의한 민주적 통제 강화"
  2. 아산시 소재 고등학교에 나흘 사이에 2번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
  3. 세종 장애인승마 이종하 선수, 국가대표 선발
  4. 세종TV, 창립 15주년 기념식 열어 새 비전 제시
  5. 골프존 GDR아카데미, 신규고객 첫 구매혜택 프로모션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