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어촌뉴딜사업의 현황을 살피고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해양수산부가 계획 중인 '어촌 신 활력 증진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행사엔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주민대표,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촌뉴딜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으며,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했고, 어촌 신 활력 증진 지원 시범사업의 지원조직으로 활동하는 이강현 한서대 교수가 어촌 신 활력 증진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문두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자문위원의 '어촌뉴딜사업을 통한 어촌의 발전 방향' 특강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 도내에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보령·서산·당진·서천·태안·홍성 등 6개 연안 시군 총 33개소가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3063억 원을 투입,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중 2019년에 시작한 도내 6개소 중 2개소가 지난해 준공을 완료했고 나머지 4개소를 비롯해 총 10개소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오는 2024년까지 전체 33개소를 순차적으로 완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올해 새로 추진할 예정인 해수부의 어촌 신 활력 증진 지원사업 공모에도 지역주민 및 시군과 함께 도내 각 어촌·어항이 최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촌뉴딜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 발전 및 어민을 위한 사업으로 민간 지역협의체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도 중요하다"라며 "올해 사업 추진 실적이 앞으로 어촌 신 활력 증진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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