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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개관한 세종 수학체험센터 전경 |
7월 5일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수학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13일 한국고등과학원에서 필즈상 수상 기념 강연회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던진 화두다.
허 교수는 이 자리에서 "학생들이 이런 현실에 주눅 들지 말고 자기 마음이 이끄는 대로 폭넓고 깊이 있는 공부를 했으면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허 교수의 필즈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 수학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교육청 교육원(원장 강양희·이하 세종교육원)이 세종시 최초로 세운 수학체험시설이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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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 교육원은 14일 지역 최초의 수학체험시설인 세종 수학체험센터를 개관했다. |
이를 위해 43억 원가량의 예산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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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육의 소외계층 없이 수학 문화의 대중화를 지향하며 교사와 학생·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개관에 앞서 올해 5월부터 초등학교 4학년~고교 2학년생까지 '찾아오는 수학체험 교실'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6월부터는 수학학습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제대로 자신 있게 수학을 즐기도록 '수제자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체험 교실'·'청소년 주말 체험 행사'을 운영한다.
특히 방학 기간에는 '수학 마을 창의 캠프' 등 문제풀이 위주 수학에서 벗어나 직접 눈으로 보고·만지고·깨닫는 등 생활 속의 수학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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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최교진 교육감·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세종시 의원·이홍준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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