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 2회 감염 추정 사례도 늘어

  • 문화
  • 건강/의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 2회 감염 추정 사례도 늘어

11일 0시 기준 13만 7241명 신규 확진
충청권은 1만 5804명… 확산세 '뚜렷'
2회 감염 추정 17세 이하 취약

  • 승인 2022-08-11 15:58
  • 신문게재 2022-08-12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사망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고, 재감염 추정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철저한 개인 방역이 요구된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 7241명이다. 전날(10일)보다 1만 4000여 명이 줄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7% 정도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16명 늘어 418명이다. 사망자는 59명으로 지난 5월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충청권은 1만 50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일 기준, 충청권에는 1만 5804명(해외유입 포함)이 신규 확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전 4268명, 세종 1053명, 충남 5844명, 충북 4639명이다.

확진자 중 재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재감염 분석 결과에 따르면 7월 4주까지 2회감염 추정사례는 14만 2513명으로 확인됐다.

2회감염 추정사례를 주간별로 살펴보면 6월 4주(6월 19~25일) 1393명, 6월 5주(6월 26일~7월 2일) 1747명, 7월 1주(7월 3~9일) 3379명, 7월 2주(7월 10~16일) 8895명, 7월 3주(7월 17~23일) 2만 7713명, 7월 4주(7월 24~30일) 2만 8966명으로 점차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회감염 추정사례 분석 결과, 17세 이하 및 미접종군이 2회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7월 2회감염 추정사례 중 17세 이하의 비율은 49.2%로 2020년 1월 이후 확진자 중 17세 이하의 비율인 23.1%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초 감염 회복 후 방역수칙 준수 유지' 및 '권장시기에 맞춘 권장 예방접종 완료'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속 가능한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위해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며 "특히 실외에 비해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준수, 주기적 환기, 밀집도 완화를 해야 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진료를 받고 모임 참석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3.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