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디지털 다중잠금장치’ 사내벤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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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디지털 다중잠금장치’ 사내벤처 출범

제4기 사내벤처 출범, 국내 최초 디지털 다중잠금장치 고안

  • 승인 2022-08-31 10:07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Io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다중잠금장치
한국서부발전 사내벤처 '디펜시스'팀이 국내 최초로 Io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다중잠금장치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은 사내벤처 출범식 모습.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 사내벤처 ‘디펜시스’팀이 국내 최초로 Io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다중잠금장치 시스템을 개발했다.

서부발전은 29일 태안 본사에서 ‘Io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다중잠금장치 시스템’을 혁신 아이디어로 제안한 ‘디펜시스’를 제4기 사내벤처로 선정하고, 협약식 및 출범식을 열었다.

디펜시스가 제안한 창업아이템은 일반 산업현장에서 두루 사용하는 다중잠금장치를 IoT기술을 적용해 디지털화한 것으로 ‘난수 암호를 이용한 다중잠금장치’로 국내(특허 제10-2281798호)는 물론 미국에서도 특허권을 획득했다.

일반적으로 전기시설물 등을 정비·청소·수리하기 위해선 운전을 정지하고, 잠금장치와 표지판 등을 설치하는 게 현장의 안전표준절차로 작업 중 다른 이용자가 시설물을 운전하는 것을 제한해 사고를 막기 위해 ‘LOTO(Lock-Out, Tag-Out)’ 작업을 수행한다.

하지만 시설물이 많을수록 잠금장치의 수도 증가하고 이를 관리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은 물론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LOTO 절차가 무시되면서 인명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디펜시스’팀이 개발한 디지털화된 다중잠금장치는 QR코드를 활용해 작업별로 고유한 잠금 비밀번호를 부여하기 때문에 기존 열쇠 방식의 ILS(Isolation Locking System) 다중잠금장치의 운영상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서부발전은 향후 시제품 설계와 제작, 시스템 상용화모델 개발을 위해 사내벤처팀에 별도의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기술개발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용범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은 “다양한 현장에서 다중잠금장치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아이템이 사업화에 성공한다면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1기 사내벤처 ‘셀바이오’에 이어 2기 ‘21미터’가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어 ‘디펜시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벤처창업 활성화를 통해 민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열고, 지금까지 총 5개의 사내벤처팀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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