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16일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2022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 '행복디딤돌' 사업단의 활동(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행복디딤돌' 사업단은 대덕구 내 온종일 돌봄시설인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정리와 아동의 안전확인과 영양확인을 담당하는 공익형 노인일자리다.
이날 교육은 국악&홀릭컴퍼니와 연계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예술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판소리·타령가·소리꾼 공연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생활반경과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참여자들의 문화향유를 도왔다.
소리꾼들의 맛깔스런 공연 뿐만 아니라 공연자와 함께 참여자가 북·장구를 두드리는 두드림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은 코로나19와 생활 속에서 느꼈던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신명 나는 공연에 이어 다음달에도 참여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교육과 더불어 참여자 활동(안전)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 모 어르신(80)은 "요즘 지역 축제도 못가보고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공연도 듣고 직접 북도 두드리다 보니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형식 관장은 "노인일자리 참여자 어르신들의 마음속에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좋은 공연도 보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에 참여하시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대덕구 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를 창출, 보급해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취감을 고취시킴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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