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공단과 해양수산부·코오롱스포렉스가 협업하였고, 내륙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해양안전교육의 기회가 적은 세종지역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의식 향상 및 안전사고 위기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지역사회공헌 및 상생협력을 통한 ESG경영 실현을 위해 본사 소재지 세종시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단순한 안전교육을 넘어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메타퀘스트 일체형 VR장비를 활용해 선박화재 발생 시 대처법, 구명뗏목 작동·탑승 방법 등 시청각 체험교육과 함께 실내수영장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생존수영 체험, 구명조끼 사용법 체험, 구명 뗏목 탑승 체험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공단은 이번 체험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세종시 관내 체험수요를 파악해 향후 정기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유·소아 대상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전 국민 대상의 해양안전의식 향상 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2019년부터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 시설' 사업을 통해 매년 7~8월(하절기 2개월)간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함께 전국 5~6개소에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평균 약 5천여 명 이상의 국민이 안전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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