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원특별법 입법 추진 도민 76% "알고 있다"

  • 전국
  • 충북

충북지원특별법 입법 추진 도민 76% "알고 있다"

충북연구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의뢰… 응답자 65% 입법추진 찬성

  • 승인 2022-11-17 16:33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도청전경1


충북도민의 65%가 불공정한 개발 제한을 받고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충북지원특별법)' 제정에 찬성했다.



17일 충북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충북지원특별법 도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 도민 76%가 특별접 제정 추진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5%가 입법 추진에 찬성했으며 같은 비율의 응답자가 "충북에 대한 개발제한은 불공정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 대우에 관한 인식은 충주댐이 있는 충주·제천·단양에서 더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원특별법 입법에 관한 기대감도 컸다. 절대다수가 "지금보다는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고, 인접 지역과의 상생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법안에 담아야 할 주요 내용으로는 댐 주변 환경의 합리적 이용과 보전, 교통 인프라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피해보상을 원하는 응답도 있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0~11일 충북도민 6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p다.

도가 민선 8기 들어 시동을 건 이 특별법은 충주호와 대청호 일원 관광개발에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별법을 통해 수도법, 환경기본법, 산지관리법 등 환경규제 적용을 배제하는 한편 각종 부담금 감면과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2.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3.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4.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5. 자립준비청년 자기계발비 300만원 후원
  1. 장애인 보조견 환영합니다
  2. 천안시, '담헌달빛관' 개관
  3.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2025년 활동지원사 힐링나들이'
  4. “웃으며 배우는 가족 소통법”
  5.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유한킴벌리 대전공장 사랑의 김장 나눔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민자 4000억 유치 `K-모빌리티 허브` 만든다

충남도, 민자 4000억 유치 'K-모빌리티 허브' 만든다

충남도와 당진시가 국내 기업과 손잡고 당진항 일원에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어갈 최첨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조성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민선8기 도가 중점 추진 중인 '베이밸리 건설'과 '당진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이정환 SK 렌터카 대표이사 등과 '케이(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처음으로 자동차산업과 항만물류를 결합시킨 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는 당진..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올해 대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는 특정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입지와 분양가 등 경쟁력을 갖춘 인기 단지가 선별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한층 심화되는 분위기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나선 '도룡자이 라피크'가 침체된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GS건설이 공급한 도룡자이 라피크는 1~2순위 청약에서 214세대 모집에 3636건이 접수되며 평균 1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B형은 59.1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 1..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위해 모든 당원에게 ‘1인 1표’를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에 착수한다. 그동안 대표나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1 미만으로 했던 규정을 개정해 모든 당원에게 투표권을 동등하게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년 6·3지방선거에서 열린 공천 시스템으로 공천 혁명을 이룩하겠다"며 "19일과 20일 이틀간 1인 1표 시대 당원 주권 정당에 대한 당원 의사를 묻는 역사적인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