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붉은 선 위쪽은 아산시, 아래는 천안시 제설현장 모습. |
천안시 등에 따르면 눈이 내리던 6일 오전 3시부터 강설 예보에 대비해 도로보수원 및 임차장비를 소집했다.
하지만 건설교통위원회 사무행정감사에서 동남구청은 오전 5시30분부터, 서북구청은 오전 6시35분경부터 제설작업을 진행하면서 출근길 도로에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시는 출근시간이 겹쳐 차량 통행 불편을 예고하면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민원 발생 등을 최소화한다고 공지했지만, 제설차가 작업하기엔 너무 늦었다.
그나마 다소 일찍 제설작업을 시작한 동남구는 제설장비 10대를 활용해 차량통행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작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서북구의 경우 동남구보다 1시간 늦게 제설작업을 시작하면서 차량들의 정체가 심해졌고 게다가 인근 삼성SDI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공단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발목을 잡았다.
더욱이 천안 인접 지역인 아산시와 크게 비교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더 커졌다.
김명숙 시의원은 "평소 집에서 시의회까지 10분이 걸리는 거리지만, 오늘은 1시간30분이 걸렸다"며 "양 구청의 늦장대응으로 인해 시민들이 상당히 불편해 했다"고 지적했다.
배성민 시의원은 "일기예보를 통해 예상되는 적설량이 있어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었다"며 "아산시하고 비교했을 때 월등히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시 관계자는 "일찍부터 준비하고 작업을 시작한다고 했지만, 출근길 시간과 겹쳐 어려움이 있었다"며 "염화칼슘 등 미리 뿌려두면 도움이 되겠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다음부터는 철저한 대비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하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