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산업체 산학협력···국토공간·정보관리 전문가 양성

지적측량·공간정보 가족회사 업무협약 체결·기탁행사 열어

충남도립대가 지적측량 정보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관련 산업체와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도립대는 27일 대학 본관에서 ㈜아이티코리아, ㈜랜드정보기술, ㈜대한지적정보, ㈜한울지오매틱스 등 4개 지적측량·공간정보 산업체와 가족회사 협약을 맺었다.〈사진〉

협약식은 김용찬 총장, 김정일 ㈜아이티코리아 대표, 충남도 지적직 공무원 모임(양지회) 임택빈 부회장, 토지행정학과 졸업생 대표 송재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협약 배경, 협약서 낭독, 협약체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도립대학교와 기업체는 향후 지식·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인재교류, 방학 중 현장실습, 채용 우대 등 협약 사항을 이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토지행정학과와 협약을 체결한 산업체는 건축인테리어학과, 컴퓨터공학과와도 가족회사 협약을 맺었다. 지적 분야 IT·건축의 산업변화 트렌드를 교육현장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한편 행사 이후 아이티코리아 김정일 대표 1000만 원, 한울지오매틱스 500만 원, 대한지적정보 이준철 대표 200만 원, 금강지적정보 100만 원 등 도립대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충남도 지적직 공무원 모임인 양지회와 토지행정학과 졸업생도 각각 20만 원, 4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용찬 총장은 "도립대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토지정보를 운영·관리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현장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할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