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 센터백 김현우 영입, 수비라인 보강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 센터백 김현우 영입, 수비라인 보강

크로아티아 1부 리그 명문팀인 GNK 디나모 자그레브 출신
빠른 스피드 커버 플레이가 장점

  • 승인 2023-01-05 15:54
  • 신문게재 2023-01-06 8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0105_수비수 김현우 영입
대전하나시티즌이 수비수 김현우를 영입하며 수비수 보강에 나섰다.김현우가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입단 인증샷에 임하고 있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센터백 김현우를 영입하며 수비 강화에 나섰다. 대전은 5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이자 크로아티아 리그를 경험했던 김현우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울산현대 유스팀 현대중학교, 현대고등학교 출신의 김현우는 2017년 현대고등학교(이하 현대고) 주장을 역임하며 현대고의 국내 대회 5관왕을 이끌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된 '믈라덴 라믈랴크 인터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해당 대회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 울산 입단 후, 크로아티아 1부 리그 명문팀인 GNK 디나모 자그레브로 임대를 떠났다.

이듬해 김현우는 디나모의 U-19, 2군 팀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고 대한민국 U-20세 대표팀 소속으로 '2019 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현우는 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이 준결승을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디나모로 완전 이적하게 된 김현우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5시즌 동안 디나모, NK 이스트라, 슬라벤 벨루포에서 리그 총 52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2022년에는 임대로 울산에 복귀했다.



김현우는 어린 나이지만 국제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영리한 커버 플레이, 빌드업 능력 등이 강점이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공격력도 보유하고 있다.

김현우는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 전지훈련을 통해 팀 동료들과 하나 되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전에서 저를 믿고 불러주신 만큼 그 믿음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세종시, 전국 최고 안전도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