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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가 17일 개최한 '총장님과 함께하는 재학생 토크콘서트' 한 장면. 선문대 제공 |
17일 오후, 천안 불당동 롯데시네마 1관에서는 선문대 학생들이 총장을 상대로 다양하면서도 격의 없는 질문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평소 보기 드문 장면들이 이어졌다.
이는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마련한 '총장님과 함께하는 재학생 토크콘서트' 현장으로, 이번 행사는 총장과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의 비전과 학사 제도, 진로·취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형식도 일방향적인 간담회 형식을 벗어나 열린 분위기에서 진행돼, 문성제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10여 명과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은 사전 설문과 현장 질의를 통해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고, 총장은 이를 직접 듣고 답변하며 대학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문 총장은 대학의 비전으로 '지역 성장을 주도하고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허브 대학'을 강조하며,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인성과 사회적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팝콘과 음료를 제공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으며, 토크콘서트 이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영화를 함께 관람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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