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축제’ 29억원 편성 대전시 5개 자치구 축제 3억씩 지원

  • 정치/행정
  • 대전

‘0시 축제’ 29억원 편성 대전시 5개 자치구 축제 3억씩 지원

대전시 2023년 대표축제 8개 선정... 자치구별 3억원씩 모두 15억 지원

  • 승인 2023-01-21 09:04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전시, 2023년 대표축제 8개 선정... 총 15억 원 지원
대전시 축제육성위원들이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2023년 8월 열리는 ‘0시 축제’ 예산 29억원을 편성한 대전시가 5개 자치구 축제에도 3억원씩 모두 15억원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1월 20일 축제육성위원회를 열고 축제 관광 자원화와 경쟁력 있는 축제 육성을 위해 2023년 대전시 대표축제 8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표축제 선정은 시 본청과 5개 자치구, 산하기관 등에서 신청한 축제를 대상으로, 작년 축제 현장평가 결과와 올해 추진계획을 위원회가 심사해 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대전시 대표축제로는 ▲대전0시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소제RED블루스페스티벌(동구) ▲대전효문화뿌리축제(중구) ▲대전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서구) ▲유성온천문화축제(유성구) ▲유성국화페스티벌(유성구) ▲대덕축제(대덕구) 등 8개다.



대전시는 대표축제로 선정된 축제에 대해서는 자치구별로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그동안 자치구 재정 여건에 따라 행사비에 격차가 있었고 시의 재정지원이 빈약해 축제 경쟁력을 갖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전시는 1억 원에 불과했던 지원 예산을 올해 15억 원으로 대폭 높여 축제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그동안은 최우수·우수·육성 축제로 등급을 나눠 예산을 차등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시 대표축제라는 단일명칭을 사용하고 예산도 자치구별로 균등하게 지원한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표축제에 대한 예산지원이 강화됨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와 특화된 축제 개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일류 관광도시 대전의 기틀을 다지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1.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5.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헤드라인 뉴스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전남을 시작해 충청권을 가로질러 수도권으로 향하는 초고압 송전망이 농경지와 주택가, 학교 일원을 경유해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신설하고 입주 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려 지방에 대규모 송전선로를 건설할 때 환경권과 생활권 침해 피해는 지역에 돌아온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1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앞으로 대전을 관통해 건설될 예정인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시설 계획을 규탄하는 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36년까지 송변전설..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