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알아두면 좋은 ‘꿀팁’

  • 비주얼
  • 포토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알아두면 좋은 ‘꿀팁’

  • 승인 2023-01-21 09:59
  • 이성희 기자이성희 기자
20210214-한산한 고속도로1
2021년 설 명절의 한산한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 모습.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이 다가왔다.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던 2020년부터 정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 방위적으로 거리두기를 외치며 고향방문 자제를 실시했고 감염병이 조금 완화되면 명절 연휴 방역대책을 시행하는 등 명절 때마다 정책도 수시로 바뀌었다.

실내마스크 해제를 앞두고 있고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표방한 이번 설 연휴는 어떤 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기로 한다.<편집자 주>



20190203-통행료 면제1
통행료 면제를 실시하던 설 명절 안내문.


먼저 이번 설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던 시기에는 고향방문을 자제시키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실시하지 않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설 연휴 기간인 1월 21일부터 24일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들이 통행료를 내지 않는다. 통행료 면제 이용방법은 평소와 똑같은 방법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전용차로
대전IC에 설 연휴 버스전용차로 시행을 알리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는 코로나19와 상관없이 명절마다 계속 시행됐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해당기간은 1월 20일 오전7시부터 시작해 25일 새벽 1시까지이다. 운영구간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부터 신탄진까지 양방향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부터 호법분기점까지이다.

20220620-접촉면회 허용2
요양병원 접촉면회가 시행된 지난해 6월 대전보훈요양원에서 한 노부부가 면회를 하고 있다.


또 이번 설 연휴에는 요양시설의 접촉 대면면회가 허용된다. 다만 면회객은 시설 방문 전 자가진단키트로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한다. 실내 취식도 허용되지 않는다.

오늘부터 24일까지는 차량 이동이 많은 안성과 이천, 화성 등 고속도로 휴게소 6곳에서 무료 PCR 검사가 시행된다. 그리고 영화관과 공연장 이용, 고속도로 휴게소 내 취식도 가능하다.

20210209-고속도로 휴게소 식사 금지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사 제한이 있던 2021년 신탄진휴게소에서 직원들이 안내문을 설치하고 있다.이번 설은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전국 12개 국립묘지는 지난해 추석 명절과 같이 완전 개방하고 비상 근무체계에 들어간다. 이에 더해 국립대전현충원은 현충원역에서 묘역까지 운영하는 '보훈모시미 버스'를 기존 12대에서 20대로 추가 운행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설 명절인 만큼 고향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설이 되길 기원해 본다. 이성희 기자 token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상록골프앤리조트, '가족친화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