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의 ‘즉문즉설’

  • 정치/행정
  • 대전

주목받는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의 ‘즉문즉설’

즉석에서 묻고 답하는 구민과의 대화방식 호평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와 도로 파손 등 생활민원 즉각 조치

  • 승인 2023-01-25 11:27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30117-홍도동 주민과의 대화1
박희조 동구청장이 1월 17일 홍도동 주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홍도동 구민과의 대화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 동구청
박희조 동구청장의 '새해맞이 구민과의 대화'에서 선보이고 있는 ‘즉문즉설’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즉문즉설은 법륜스님과 즉석에서 묻고 즉석에서 얘기를 나누는 강연으로, 동구청의 구민과의 대화에서 운영 중인 '현장의 목소리'와 닮아 주민들 사이에서 ‘박희조표 즉문즉설’로 불리고 있다.



박 청장은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산내동과 대청동 등 5개 동을 방문해 민선 8기 동구의 비전과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과 동구의 미래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첫 16개 동 방문을 준비하며 기존의 방식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각 부서장과 주민이 건의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운영해 주민들의 민원과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 청장은 1월 17일 홍도동 주민의 홍도유치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에 대한 조치 요청에 담당 부서장 현장확인 후 바로 시선유도봉 설치를 완료했다. 19일 가양2동에서는 도로파손 민원에 즉시 긴급보수공사를 결정했다.

20230117-홍도동 주민과의 대화16
박희조 동구청장이 1월 17일 홍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새해맞이 구민과의 대화'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 동구청
박 청장은 "계묘년은 동구 르네상스 시대 원년으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기 위해서는 구민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칫 놓치기 쉬운 사소한 목소리도 경청해 구민과 함께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새해맞이 구민과의 대화는 '동구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민선 8기 새로운 도약을 위한 희망찬 비전을 공유하고 구민과 동구의 미래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박 청장은 나머지 11개 동에 대해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두 번째 방문에 나선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세상보기]시한부 도시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