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택시비 인상 '초읽기'...연내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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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택시비 인상 '초읽기'...연내 가능성 커

- 2019년 3300원, 2023년 4300원 '유력'
- 시 관계자 "시민부담...하지만 물가상승으로 어쩔 수 없어"

  • 승인 2023-02-06 11:27
  • 신문게재 2023-02-07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공공요금 인상으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천안시를 비롯해 충남도도 택시비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봐 택시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특별시의 요금이 2월 1일부터 1000원 인상됨에 따라 기본요금이 4800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서울시의 경우 2022년 12월 1일부터 특정 시간 택시요금 할증료를 세분화하면서 요금인상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해왔다.

택시업계 요금의 경우 대도시에서 인상된 후 지방 도시가 쫓아가는 사례가 관행처럼 이어지면서 충남도도 발맞춰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난방비 폭탄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택시요금 인상 시기가 불분명한 상태이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소비자물가 추이에서는 전년 대비 2020년 0.5%였던 물가가 2021년 2.5%, 2022년에는 5.1%를 기록하며 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기와 가스, 수도요금 상승 수치가 12.6%를 기록하며 가스와 전기로 운행되는 택시요금의 인상을 급속도로 부추기고 있다.

천안시의 택시요금은 2019년 2800원에서 17.9% 오른 3300원으로 운행 중이며, 이번 인상으로 인해 가장 유력한 인상 폭은 현재 기본요금에서 900~1000원 오른 4300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요금인상은 연내에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확한 시기를 뚜렷하게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기초단체의 경우 광역단체가 제시한 방향으로 가야 하지만, 아직 특별하게 전달받은 것은 없다"며 "요금이 오른다면 당장 시민들의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택시업계 입장에서는 근무환경 개선과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선 요금인상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최근 천안시가 택시 대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요금이 오른다면 자발적으로 근무할 택시기사가 더 생길 것 같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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