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북면 소재 (주)동진파일 작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시멘트 분진, 진동 및 소음으로 인해 인근 고북면 신상리 및 남정리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동진파일로 인한 환경피해를 호소하며 5개 마을(신상1리, 신상3리, 남정1리, 남정3리, 용암1리)이 뜻을 모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대책이 관철 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밝혔다.
문제가 되고 있는(주)동진파일는 PHC 파일(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을 생산하는 업체로, 2001년 용인공장에서 서산공장으로 PHC 파일 생산 부문을 이전했다.
이로 인해 인근 신상리, 남정리 주민들은 이 공장의 작업공정과 제품을 야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멘트 분진, 진동, 소음 문제로 300~400M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까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특히, 서산시 고북면 신상리 산 59-1 일원에 동진파일에서 사용할 추가 야적장 설치로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2월 7일 이완섭 서산시장의 고북면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강하게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가 하면, 이와 관련 진정 의견서 제출 등 반대의견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해 오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바람을 타고 날라 오는 분진 가루로 창문도 열어놓지 못 한 채 생활을 하고 있다"며 불편을 토로하며 "하루만 지나도 자동차와 창문에 분진가루가 잔뜩 묻어있고, 분진으로 마당에 빨래 건조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산시는 공해로 인한 생활 및 농작물 피해대책, 대형트럭의 야적장 통행으로 인한 도로 파손 및 교통 대책 마련 등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장에 대한 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방음벽 높이를 초과해 골재를 야적해 소음이 심하고 공장 기계 노후화로 소음, 진동이 더 심해지고 있다"며 소음 측정 외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일과 시간에 기계소음 때문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특히 몇 년 전 발병한 천식이 분진 노출로 인한 것"이라며 "근본적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진파일 측에서는 회사 운영상 부득이 추가적인 면적 확보가 필요한 부분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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