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주)동진파일, 환경 공해로 주민 불편 호소...대책 촉구

  • 전국
  • 서산시

서산 (주)동진파일, 환경 공해로 주민 불편 호소...대책 촉구

서산 고북 (주)동진파일, 환경 공해로 주민 불편 호소, 대책 촉구
이완섭 서산시장 방문시 직접 민원 제기, 대책위 구성, 적극 대응
공장 분진, 진동 및 소음으로 생활 불편, 근복적 대책 마련 호소

  • 승인 2023-03-02 16:16
  • 수정 2023-03-03 12:06
  • 신문게재 2023-03-03 15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고북면 소재 (주)동진파일 작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시멘트 분진, 진동 및 소음으로 인해 인근 고북면 신상리 및 남정리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동진파일로 인한 환경피해를 호소하며 5개 마을(신상1리, 신상3리, 남정1리, 남정3리, 용암1리)이 뜻을 모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대책이 관철 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밝혔다.

문제가 되고 있는(주)동진파일는 PHC 파일(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을 생산하는 업체로, 2001년 용인공장에서 서산공장으로 PHC 파일 생산 부문을 이전했다.

이로 인해 인근 신상리, 남정리 주민들은 이 공장의 작업공정과 제품을 야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멘트 분진, 진동, 소음 문제로 300~400M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까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특히, 서산시 고북면 신상리 산 59-1 일원에 동진파일에서 사용할 추가 야적장 설치로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2월 7일 이완섭 서산시장의 고북면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강하게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가 하면, 이와 관련 진정 의견서 제출 등 반대의견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해 오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바람을 타고 날라 오는 분진 가루로 창문도 열어놓지 못 한 채 생활을 하고 있다"며 불편을 토로하며 "하루만 지나도 자동차와 창문에 분진가루가 잔뜩 묻어있고, 분진으로 마당에 빨래 건조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산시는 공해로 인한 생활 및 농작물 피해대책, 대형트럭의 야적장 통행으로 인한 도로 파손 및 교통 대책 마련 등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장에 대한 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방음벽 높이를 초과해 골재를 야적해 소음이 심하고 공장 기계 노후화로 소음, 진동이 더 심해지고 있다"며 소음 측정 외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일과 시간에 기계소음 때문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특히 몇 년 전 발병한 천식이 분진 노출로 인한 것"이라며 "근본적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진파일 측에서는 회사 운영상 부득이 추가적인 면적 확보가 필요한 부분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구'가 비춘 그림자…대륙사슴·하늘다람쥐 우리곁 멸종위기는 '진행중'
  2. [속보] 與 대덕구청장 후보 '김찬술'…서구 전문학·신혜영, 동구 황인호·윤기식 결선행
  3. 집 떠난 늑구 열흘째 먹이활동 없어…수색도 체력소진 최소화에 촛점
  4. 대전교육감 출마 예비후보자들 세 불리기 분주… 공약은 잘 안 보여
  5. '공기·물·태양광으로 비료 만든다' 대전기업 그린팜, 아프라카 농업에 희망 선사
  1. 이재명 정부 과학기술 정책 일단은 '긍정'… 앞으로 더 많은 변화 필요
  2. '충격의 6연패'…한화 이글스 내리막 언제까지
  3. 與 충남지사 경선 박수현 승리…국힘 김태흠과 빅뱅
  4.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안정적 운영 기반 확보
  5. 국고 39억원 횡령혐의 전 서산지청 공무원, 현금까지 손댄 정황

헤드라인 뉴스


행정통합 충청 지선 뇌관 현실화…野 "정치 사기" vs 與 "추후 지원"

행정통합 충청 지선 뇌관 현실화…野 "정치 사기" vs 與 "추후 지원"

좌초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뇌관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화 되고 있다. 정부 추경 예산안에 광주전남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예산이 누락 된 것이 트리거가 됐는 데 이를 두고 여야는 격렬하게 충돌했다. 이재명 정부가 매년 5조 원씩 총 20조 원 지원이라는 파격적 재정 특례를 내세워 통합을 밀어붙였지만, 정작 출범을 앞두고 기본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하면서 충청권에서도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출범을 앞둔 광주전남통합특별시에 필요한 예산 177억 원이..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대전 오토암즈'가 이스포츠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 구단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프로 이스포츠대회 역사상 최초다. 대전 연고의 프로 이스포츠 구단인 '대전 오토암즈'는 창단 1년 만에 국내 이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10'에서 올해 2월에 열린 '페이즈 1'과 '페이즈 2'(3월 대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4월 대회)까지 제패하면서 한 시즌의 모든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지자체 연고 구단들이..

`함정 범죄`로 갈취·협박 빈번… 두번 우는 세종시 자영업자
'함정 범죄'로 갈취·협박 빈번… 두번 우는 세종시 자영업자

최근 세종시에서 함정 범죄 유도와 공갈로 돈을 강탈하거나 폭행하는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16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성인 남성 A·B 씨는 지난해 11월 말 세종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후배인 청소년 C 씨와 공모해 업주 D 씨로부터 술값 105만 원을 갈취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류를 제공받은 후 "청소년에게 술을 팔았다. 술값은 못 준다. 신고 안할테니 합의금을 달라"고 협박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 3명 중 1명은 공갈 혐의 구속, 나머지 2명은 불구속 기소했고, 대전지검과 협의 중이다. 동일 수법의 범죄가 올해 1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