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안방서 SSG에 패배...리그 최하위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안방서 SSG에 패배...리그 최하위

  • 승인 2023-04-08 00:17
  • 수정 2023-04-08 20:06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230407_채은성 1000안타
한화 이글스 채은성 선수가 7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8회말 역전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홈 개막전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패배하면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2연승을 통해 시즌 초 침체된 분위기 반전을 꾀했던 한화이지만 마지막 9회에서 너무도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7-3으로 패배했다. 개막전부터 3연패를 기록한 후 2연승을 노렸던 한화이지만 안방에서 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현재 한화의 시즌 전적은 1승4패, 여전히 리그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상황이 나쁘진 않았다. 2회초 SSG 에레디아의 솔로포로 인해 0-1로 뒤쳐졌던 한화는 7회말 박상언의 적시타와 채은성의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으며, 이후 오그레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마지막 9회, 한화는 2점 앞서가면서도 승리를 결정짓지 못했다.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장시환은 최정과 최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점수를 내줬고, 이내 연달아 주자를 내보내며 1사 1,3루 상황을 만들자 한화는 투수를 윤산흠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이마저 여의치 않았다.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 기회를 내줬고 밀어내기 볼넷으로 3-3 동점까지 점수를 헌납했다.

이후 연장전에선 균형이 단숨에 깨져버렸다. 10회초 한화 투수로 새로 투입된 한승혁이 3점을 내줬고 주현상이 1점을 실점해 7-3이 됐다. 기세가 꺾인 한화는 10회말 별다른 저력을 보이지 못한 채 무력하게 경기를 끝내야 했다.


이로써 한화는 1승 4패, 리그 최하위에 머물면서 시즌 초 연패로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심효준 기자 sharp75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1.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2.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4.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5.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헤드라인 뉴스


KB국민카드 대전상담센터 대량 실직 위기 ‘일파만파’

KB국민카드 대전상담센터 대량 실직 위기 ‘일파만파’

#.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에서 10년 넘게 근무해온 노동자 A 씨는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KB국민카드가 현행 도급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신용상담 인력을 본사 파견직으로 전환하겠고 통보하면서, 고용 승계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A 씨는 "특별한 걸 요구하는 게 아니라 그저 지금처럼 대전에서 계속 근무를 하고 싶을 뿐인데 이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인가"라고 울먹였다.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KB금융그룹 계열사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이 집단 실업 위기 놓이자..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