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인공지능 관련 산업 취약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인공지능 관련 산업 취약

산업 입지 전국 1.00, 충남 0.25 그쳐
전국적으로 인공지능산업체 증가세
연구원 "인력양성 등 프로그램 절실"

  • 승인 2023-04-10 14:48
  • 수정 2023-04-10 16:36
  • 신문게재 2023-04-11 2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이 인공지능 관련 산업이 취약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엔 반도체를 생산하는 대기업들이 입지한 만큼, 하드웨어 생산과 긴밀하게 연계된 인공지능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0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7일 '인공지능산업 현황 분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자료를 보면, 2020년 충남 소프트웨어산업의 입지상은 0.25를 밑도는 수준으로 드러났다. 전국 평균인 1.00보다 0.75나 낮다.

최근 챗GPT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는 인공지능 연산 및 처리부품·장치인 반도체 산업 생산을 제외하면 인공지능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관련 정보서비스업은 매우 취약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육정에 대한 중요성도 있다. 전국적으로 2021년보다 2022년에 인공지능산업체와 종사자가 양적으로 급증하고, 매출 규모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충남에서도 이에 대한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인력을 확충하고, 데이터 확보와 품질 개선 등을 마련해야 한다. 충남테크노파크 이광현 팀장은 충남 인공지능 인력의 수도권으로의 이동 현상을 소개하며 "충남 기업들의 인력부족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인력양성뿐 아니라 취업과 긴밀히 연계된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충남연구원 이관률 박사는 "공공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집계표가 아니라 가공을 거치지 않은 원시데이터 제공이 강화돼야 한다"며 "정부의 마이크로데이터 제공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진행을 맡은 충남연구원 홍원표 박사는 "충남은 반도체를 생산하는 대기업들이 입지해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 생산과 긴밀하게 연계된 인공지능산업 육성이 보다 현실적"이라며 "인공지능 관련 고급인재는 대도시 선호현상이 강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해 정주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식의 '정주환경 결정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통합에 원칙적 환영
  2. 2025년 가장 많이 찾은 세종시 '관광지와 맛집'은
  3. 대전과학기술대 간호학과 대한민국 안전문화 학술대회 장려상 수상
  4. 건양대, 내년 2월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센터 개소
  5. [인사]]대전MBC
  1. 대전시체육회 여자 카누팀, 대전 체육 발전 기금 500만 원 기탁
  2. KT&G '웹어워드 코리아 2025' 대기업 종합분야 최우수상
  3. 노동영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퇴임...제2의 인생 스타트
  4. 대전신세계, 새해 맞이 '신세계 페스타 굿 복 데이' 연다
  5.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신규이동검진차량 제작

헤드라인 뉴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으로 `신충청`과 `충청굴기` 원년을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으로 '신충청'과 '충청굴기' 원년을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붉은 말의 넘치는 기운과 에너지가 충청을 휘감고 있다. 올해는 '충청굴기'의 원년이 돼야 한다. 우리 충청인에겐 충청발전을 넘어 '대한민국호(號)'를 앞장서 견인할 역량이 충분하다. 오랫동안 의(義)를 추구하며 지켜온 충절과 균형과 조화를 중시한 중용(中庸)의 가치는 지금의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을 충청의 대의(大義)다. 올해는 충청의 역량을 극대화할 절호의 기회다. 우선 '대전·충남통합'이 있다. 그동안 여러 지역을 하나로 묶어 하나의 생활권을 만들고 상호 발..

이 대통령 “지방 주도 성장 대전환… 국민 모두의 대통령” 강조
이 대통령 “지방 주도 성장 대전환… 국민 모두의 대통령”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통합과 국민의 신뢰를 통한 국정을 강조하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의지도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2026년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다섯 가지 대전환의 길’에서 가장 첫 번째로 지방 부도 성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에서 '5극 3특 체제'로의 대전환은 지방에 대한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필수 전략”이라며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

[2026 신년호]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대전·충남통합` 첫 단체장은 누구 손에?
[2026 신년호]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대전·충남통합' 첫 단체장은 누구 손에?

올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관심사는 대전·충남 첫 통합 단체장 탄생 여부다. 실현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정치권에선 이미 통합 단체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통합단체장이 갖는 정치적 위상과 상징성은 지금의 예상치보다 훨씬 높을뿐더러 향후 역량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잠재성은 사실상 무한대다.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국가적 사명, 하나의 도시국가를 이끄는 강력한 자치권을 지닌 수장으로서의 리더십, 명실상부한 중원의 맹주로 자리매김하며 추후 대권까지 노릴 수 있는 정치적 무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