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1회 레이저 조사로 고성능 가스센서 만드는 방법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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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1회 레이저 조사로 고성능 가스센서 만드는 방법 '세계 최초 개발'

  • 승인 2023-05-03 11:29
  • 신문게재 2023-05-04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사진1)
심영석 교수. 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직무대행 남병욱)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심영석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1조분의 1수준의 극미량 가스분자를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가스센서용 나노구조체를 단 1회의 레이저 조사(照射, Irradiation)만으로도 제작이 가능한 혁신적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심영석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메사추세츠 공대(MIT) 서준민 박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종윤 박사, 서울대학교 장호원 교수 등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반도체식 가스센서는 구동방식이 간단하고, 소형화, 집적화, 대면적화가 수월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4차 산업시대에서 다양한 화학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센서 기술로 여겨지고 있고, 고성능의 반도체식 가스센서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감지소재의 표면적을 극대화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심영석 교수는 "레이저 조사를 통한 표면개질기술은 산화주석(SnO2)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화물(TiO2, ZnO, Fe2O3, NiO 등)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고, 공정을 반복했을 때 적층 구조로 만들어 표면적을 더 증가시킬 수 있다"며 "가스센서 뿐만 아니라 넓은 반응 면적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야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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