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145개 대학으로 확대

  • 정치/행정
  • 세종

농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145개 대학으로 확대

234만명, 당초보다 3배 이상 증가...참여 희망 104개 대학 모두 추가 선정
대전권 9, 충남권 13, 충북권 5개 등 충청권 27개 대학 참여
김인중 차관, "지원 규모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한 방안 적극 강구" 강조

  • 승인 2023-05-07 22:22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1천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을 2차 추가 모집한 결과 145개 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기존 41개교에 신규로 104곳이 추가돼 모두 145개교로 늘어난 것이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1천 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부담금을 지원해 학생이 천원에 아침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14일 많은 지자체와 대학에서의 사업 참여 문의가 잇따라 2차 추가모집 기간을 2주간 연장(4월 6일 ~ 4월 28일)했고, 마감일까지 전국의 104개 대학이 신규 신청했다. 농식품부는 사업 운영계획서 등 제출 서류를 심사한 결과 부적격 대학은 없었고, 신규 신청한 104개 대학을 모두 선정했다.

대전권에선 충남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우송정보대, KAIST, 한국폴리텍대(대전), 한남대 등 9개 대가 참여했다.

충남권에선 공주교대, 공주대, 선문대, 순천향대, 충남도립대, 건양대, 남서울대, 단국대(천안), 상명대(천안), 청운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전통문화대, 호서대 등 13개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동참했다. 충북권에선 중원대, 충북대, 서원대, 건국대(충주), 청주대 등 5개 대학이다.

기존의 41개 대학을 비롯해 최종 선정된 145개 대학은 사업 마무리 시점인 오는 11월 말까지 제출한 운영 계획에 맞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많은 대학과 대학생의 높은 관심 속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지원 규모를 다시 한번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29일 지원 규모를 69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늘린다고 발표했으나 2차 추가모집 결과에 따라 145개 대학이 신청한 234만 명분의 식수 인원을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애초 69만 명에 비해 3배 이상 커진 규모다.

농식품부는 대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지난달 13일 시·도 지자체 협의(15개 시·도 참여)를 거쳐 지자체가 사업 참여 대학에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 지침을 개정했다.

일부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추가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수도권 55개교, 충남, 강원, 제주 등 다양한 지역의 비수도권 90개교가 선정돼 다양한 지역의 대학이 참여하는 만큼, 농식품부는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자체의 추가 지원에 이어 교육부도 지원에 동참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대학이 자체 재원, 각종 기금 등을 더하여 농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것과 함께 교육부도 올해부터 일반재정지원사업의 집행 기준 규제를 완화해 일반재정지원사업 대상 학교 중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대학에서는 일반재정지원사업비로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집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농식품부는 더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확보 및 지자체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원의 아침밥'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4.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5.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1.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2.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3. aT-한국수출입은행, K-푸드 수출 확대 공조
  4.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5.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헤드라인 뉴스


[다시 온통대전 성공조건은] 골목경제 구세주 vs 포퓰리즘

[다시 온통대전 성공조건은] 골목경제 구세주 vs 포퓰리즘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파산 위기 대전시, 강력한 긴축재정 불가피"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파산 위기 대전시, 강력한 긴축재정 불가피"

박정현 민선 9기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대전시 재정이 사실상 '파산'위기에 직면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업무보고 검토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수위는 대전시 재정을 사실상 '부도' 및 '파산'으로 진단했다. 박 위원장은 "세입이 감소하는 악조건에서도 무리한 사업들을 강행해 지방채를 급증시켰고, 2022년 말 약 1조원이었던 채무는 2025년 말 1조 58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계획..

7월 충청권 2700여 세대 집들이…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1754세대
7월 충청권 2700여 세대 집들이…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1754세대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충청권에서는 2700여 세대가 집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4106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만3505세대) 대비 4.5% 증가한 규모로,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1만 4913세대)과 유사한 수준이다. 충청권에선 2705세대가 입주한다. 이는 전국 입주 물량 중 19.1%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754세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유성구 용계동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입주를 시작하는데, 이는 지방 입주 물량 중 가장 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