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기후예측워크숍 개최...국내 기후예측 전문가 한자리

  • 전국
  • 부산/영남

APEC기후센터, 기후예측워크숍 개최...국내 기후예측 전문가 한자리

26일부터 양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서
이상기후 예측기술 개발 현황 및 활용 방안 주제로
국내 기관·학계와 기후예측 전문가 등 200여명 참석

  • 승인 2023-06-21 11:1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첨부 1_2023년도 기후예측워크숍 포스터
2023년도 기후예측워크숍 포스터./사진=APEC기후센터 제공
APEC기후센터(APCC)는 26일부터 양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이상기후 예측기술 개발 현황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2023년도 기후예측워크숍(이하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인 기후예측정보를 생산·제공할 목적으로 기후예측 분야의 주요 이슈에 관한 연구 성과 및 전문지식(Know-how)에 대해 국내 기후예측 분야의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기후예측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층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이 '기후위기 시대 이상기후 예측정보의 가치(가제)'를,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이 '농업분야 기후정보를 활용한 이상기후 대응'을 주제로 한 2개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다음으로 3개의 주제발표 세션과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워크숍 첫째 날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의 이상기후 발생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최근 국내외 이상기후 감시 및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상기후 예측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AI)과 같은 최신기술을 적용한 이상기후 예측기술 개발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부문별 이상기후 예측정보 활용 방안'을 주제로 농업·에너지·수자원·산업 등 분야별 이상기후 예측정보의 활용 동향·과제와 기상 관련 재해 위기관리 방안을 발표한다. .

마지막으로 '이상기후 예측정보의 가치 및 활용 확대'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은 "2023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을 통해 국내 최고의 기후예측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최신의 이상기후 예측기술 개발 노력·성과를 공유하고, 최적의 예측정보 생산·제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최근 더 심해진 폭염·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로 국가경제의 손실을 줄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예측은 앞으로 다가올 일을 단지 예상하기도 하지만 미래의 일을 관리·통제하는 데 있어 널리 활용된다.

기후예측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가뭄·홍수와 같은 이상기후 발생을 예상해 지역사회에 어떤 위험이 닥칠지를 예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게 한다. 따라서 기후예측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임으로써 효과적인 이상기후 감시·대처가 가능해져 인명·물적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고 자연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물·식량·에너지에 대한 국가전략 분야에서도 활용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신뢰성 있는 기후예측에 대한 요구가 국가·사회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5.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1.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2.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5.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