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50. 개의 간 농양

  • 오피니언
  • 펫 Story

[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50. 개의 간 농양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 승인 2023-06-28 17:11
  • 수정 2023-06-28 18:47
  • 신문게재 2023-06-29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종만 원장
김종만 원장.
간 농양은 개의 간에서 발생하는 염증 반응으로, 간 조직 내에서 액체와 백혈구가 축적되어 농양이 형성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감염에 의해 발생하지만, 다른 원인으로 인한 간 조직의 손상과도 관련될 수 있습니다.

간 농양은 일반적으로 박테리아나 진균 등의 감염성 병원체에 의해 유발됩니다. 위장관에서 세균의 침습, 간 출혈 후 세균의 전이, 외상 등이 일반적인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감염으로 인해 간 조직 내에서 염증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액체와 백혈구가 축적되어 농양이 형성됩니다.

간 농양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아이마다 그 정도와 심각성이 다를 수 있으며, 식욕부진, 체중감소, 구토, 설사, 힘없음, 불안, 무기력 등이 흔히 나타납니다. 또한, 간 부품으로 인해 복부 팽만감, 복통, 호흡곤란 등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간 농양의 치료는 주로 원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감염에 기인한 경우, 항생제 치료가 일반적으로 시행됩니다. 진단 후 감수성 시험을 통해 적합한 항생제가 선택되며, 경구 또는 정맥 주사 등을 통해 투여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액 요법이나 보호적 간 지지 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부 간 농양은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외과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외과적 치료는 농양을 배출하거나 제거하기 위해 수술이 수행됩니다. 이를 통해 감염을 통제하고, 개의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으므로 위 증상이 보이면 바로 동물병원에 들러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추천합니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2.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자 공약 돋보기] “입시가 강한 교육” 12년 체제 확 바꾼다
  3.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대전서 8천만 원 보이스피싱범 현행범 체포
  4.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5. 경찰, 이장우 시장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사유화 의혹 수사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6월26일 금요일
  2. 종사자 소진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전문 심리상담 지원
  3. [박헌오의 시조 풍경-21] 벌목장의 텃새
  4. 세종시 공공형 '스크린 파크골프장', 종촌종합사회복지관서 첫 선
  5. 충남중기청, 스마트제조 AX 협의체 출범 및 제1차 위원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발전 공기업 5개사의 '통합 본사' 체제 전환과 입지 유치전이 전국 주요 지자체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2040 탈석탄 로드맵이 중장기 통합 수순으로 이어지면서다. 분산 구조가 경쟁에 따른 비효율과 사업장 안전 저해 등의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는 판단도 담겨 있다.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충청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서부발전(태안)과 중부발전(보령) 본사를 품고 있는 충남과 남동발전이 자리잡고 있는 경남 진주, 남부발전을 안고 있는 부산, 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이 당장 경쟁 후보 지역으로 분류된다...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