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벨트∼세종 연결 1001번 시내버스 신설

8월 18일부터 13분 가격으로 하루 80회(편도) 운행
세종 집현동 기점으로 한국개발연구원, 과학벨트, 대덕테크노밸리, 중앙과학관, 정부대전청사 거쳐 종점인 대전시청까지

8월 18일 운행을 시작하는 대전-세종 광역급행 시내버스 1001번 노선도. 제공=대전시

대전시청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시 집현동을 연결하는 광역급행 시내버스 1001번 노선이 8월 1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1001번 노선 신설은 유성 둔곡·신동 일대 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인 대전시와 기능지구 역할을 담당할 세종과 청주, 천안시의 광역 대중교통의 확장을 위해 추진했다.

구체적인 노선은 세종시 집현동을 기점으로 한국개발연구원, 과학벨트, 대덕테크노벨리, 국립중앙과학관, 정부대전청사를 거쳐 종점인 대전시청까지다.

평균 배차간격은 13분, 운행횟수는 80회(편도), 운행시간은 80분(편도), 총운행 거리는 29.6㎞다. 모두 16대로, 대전시와 세종시가 각각 8대를 배차해 운행한다.



정류장은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정류장별 환승과 이용수요, 이동패턴 등을 분석해 환승 지점 정류장을 선정했으며 기존 시내버스 노선과의 중복 정류장을 최소화했다. 또 시내버스 서비스 미제공 지역에는 정류장을 신설했으며, 광역급행의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진 않는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대전-세종 간 광역급행 시내버스 노선 신설에 있어 세종시와 함께 노력해 결실을 맺어 기쁘다. 앞으로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협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