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 "세종시민 환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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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 "세종시민 환대 감동"

전통문화 체험·K팝 버스킹 등 즐거운 추억 쌓아
세종시, 8일부터 12일 출국 시까지 대원들 지원
불가리아 소피아 시장·스카우트 연맹, 세종시에 감사 서한 전달

  • 승인 2023-08-13 12:13
  • 수정 2023-08-13 13:15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불가리아대원버스환송
최민호 시장 등이 12일 귀국길에 오른 불가리아 잼버리 대표단에 손을 흔들며 환송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세종시(시장 최민호)의 초청으로 8일부터 2박 3일 간 세종에서 머무르며 환대를 받았던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불가리아 대표단이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 초청은 새만금 대회가 폭염으로 조기 종료되자 영외 프로그램으로 긴급 전환해 추진한 것으로 세종시와 우호 협력도시인 불가리아 소피아시 간 협약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호수공원버스킹공연단체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이 호수공원 버스킹 공연단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은 초청 첫날인 8일 사찰음식 만들기와 다도 등 전통문화체험에 이어 야간에는 호수공원에서 K-POP 공연으로 세종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9일에는 국가대표 도심정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세종시가 추진 중인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저녁 시간대에는 영평사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낙화놀이'와 '승무' 등을 즐겼다.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한 불가리아 대원들은 "대단하다(awesome)", "웅장하다(splendid)" 등 탄성을 쏟아내며 "한국의 오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가슴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엔 불가리아 대원들이 나서 세종시의 환대에 대한 답례로 불가리아 전통춤 공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한복 체험과 전문 공연단의 마술-퓨전 클래식 공연으로 불가리아와 세종지역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불가리아대원환송행사단체촬영
세종시는 12일 한국영상대 국제관에서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 환송식을 개최했다.
출국 일정에 맞춰 12일 다시 세종을 찾은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은 한국영상대 국제관 강당에서 열린 환송 행사에서 최민호 시장의 인사와 불가리아 대표의 답사와 함께 세종에서의 추억이 담긴 영상·사진·기념품을 전달했다.

불가리아소피아시장감사서한
최 시장은 "폭염으로 빚어진 잼버리 대회 조기 종료가 오히려 우호협력도시 간 우정을 쌓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자국에 돌아가서도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밝은 내일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불가리아 대표단 바질스타브레브(Vasil Stavrev) 단장은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갖게 해준 세종시의 환대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기회가 되면 세종시를 다시 한번 꼭 방문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환송 행사에서 불가리아 소피아시 시장과 불가리아 스카우트 연맹은 자국 잼버리 대원들을 환대해 준 세종시에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시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퇴영식과 케이팝 콘서트 관람을 지원한 데 이어 12일 출국 시까지 버스와 인솔 인력을 지원하는 등 대원들의 안전한 출국을 책임졌다.

특히, 세종경찰청은 불가리아 대원들이 세종 도착 이후 모든 일정에 호위 차량을 지원하고, 세종소방본부와 조세재정연구원은 의료와 통역 등 운영인력을 지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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