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인간형로봇 플랫폼 휴보2.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제공 |
13일 대전로봇기업협의회에 따르면 대전에 AI 등 로봇에 사용되는 기술을 연구하는 로봇 연관 기업은 200여 곳, 로봇을 생산하는 기업은 30여 곳에 이른다.
최근 로봇 산업은 대기업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출연연과 카이스트가 있는 대전은 과학기술력이 높아 성장 가능성도 크다.
지역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대표적인 예다. 삼성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력하며, 해당 기업의 주가는 빠르게 올라 해당 기업의 코스닥 시가총액은 9월 13일 8위에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 휴머노이드로봇센터 연구원들이 창업한 회사로, 국내 최초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인간형 로봇 '휴보'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과 3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99%를 샀으며, 지분을 59.94%까지 확보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 계약도 맺었다. 해당 콜옵션을 행사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의 자회사가 된다.
지역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소규모인 지역 기업들끼리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업계 관계자는 했다.
대전로봇기업협의회장인 이기성 네스앤텍 대표는 "지역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 영세한 지역 로봇 기업들끼리 협력과 함께 기업 자체적인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며 "지자체에선 기업과 투자자가 만나는 자리를 확대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이탈로 인한 구인난은 지역 로봇업계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선 고급 인력이 필요한데, 대전에선 좋은 기술력을 가진 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지역 로봇 기업들은 높은 월급을 주기도 힘들다"며 "대기업도 성공하기 힘든 로봇 산업시장에서 중소 지역 로봇기업들은 저렴한 중국산 로봇과 저가 경쟁까지 하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대전시도 로봇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업비 9억 5000만 원을 마련해 해외 전시회 참여 지원, 사업화 지원, 기술 교류회 등 로봇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유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유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