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중국 두번째 큰 명절 중추절(中秋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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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중국 두번째 큰 명절 중추절(中秋節)

다양한 민속 문화와 축제가 열려

  • 승인 2023-09-25 17:30
  • 신문게재 2023-09-26 10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중추절
중국의 중추절이미지.


중국에서는 춘절(春節)이 가정 큰 명절이고 중추절은 두번째로 큰 명절이다.



한국은 추석이라고 부른다. 추석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돼 당나라 때 확정되었고 송나라 때 흥성하여 명절로 발전했다.

수천 년의 발전 끝에 추석은 전국적으로 대중화된 다양한 민속 문화와 축제 풍습을 형성한 추석 명절의 민속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추석의 풍습 중 첫째는 제월(祭月)로 달과 관련된 풍습인 제월은 보통 가족 단위로 집안의 중년 여성 어른들이 주제(主祭)를 맡고, 남성은 찬례를 맡거나 곁에서 협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달 구경은 시적이고 우아한 활동으로 직접 참여하면 정신적 기쁨과 휴식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친척과 친구 사이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서로의 감정을 돈독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번째는 연등조월(燃燈助月)로 추석은 등불을 처마나 대나무 장대에 걸어 놓고 온 가족이 등불 밑에 둘러앉아 가장이나 잔치를 벌인다. 또한 필자가 어렸을 때 등불 밑에 앉아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던 기억이 난다.

세번째는 등 수수께끼 맞히기로 수수께끼를 긴 띠 모양의 포백이나 색종이에 써서 등불 아래에 매달아 다른 사람에게 맞히는 것이다. 등 수수께끼 맞추기는 명절 분위기를 돋우어 준다.

이처럼 중국의 중추절에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다른 풍속도 있다.시팽보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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