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 콜로메르 12년 만에 대전시향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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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 콜로메르 12년 만에 대전시향과 연주한다

10월 13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서

  • 승인 2023-10-05 08:36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6. 에드몬 콜로메르, 대전시향과 12년 만에 호흡_공연 포스터
제5대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스페인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에드몬 콜로메르가 12년 만에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호흡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0월 13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10 버르토크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는 에드몬 콜로메르의 객원지휘와 K-클래식의 흐름을 주도하는 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함께한다.

에드몬 콜로메르는 2007년부터 3년 동안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제5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지냈다. 정교하고 정확한 지휘로 대전시향의 예술적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연주회는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으로 시작해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으로 이어진다. 러시아 혁명 후 파리에 머물며 모더니즘을 접한 프로코피예프는 독창적인 피아노 주법과 현대적인 오케스트라 기법을 결합한 피아노 협주곡을 남겼다.



이번에 연주하는 작품은 그가 남긴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변화무쌍한 곡으로 피아노 협주곡을 통틀어 가장 난해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특히 이 곡은 협연자로 나서는 신창용이 한국인 최초로 '2018 지나 바카어우 콩쿠르 파이널'에서 우승한 연주곡으로 의미가 크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버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이다. 곡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연주자들의 뛰어난 연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현악, 목관, 금관의 악기군이 대조를 이루며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화려한 구성이 백미다.

예매는 공연 전일인 12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하면 되고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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