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내달 9일 제19회 영양 산나물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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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내달 9일 제19회 영양 산나물 축제 개최

-"산 좋고 물 좋은 영양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을 만나러 가자"

  • 승인 2024-04-28 10:51
  • 신문게재 2024-04-29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나고 자란 산나물을 만나러 가자)
일월산 산나물 채취 체험장.(제공=영양군)
봄이 절정에 이르는 5월 9일이 되면 해마다 우리의 입맛과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 산나물 축제'가 고추의 고장 영양군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펼쳐진다.

계절의 여왕 5월에는 잃어버린 식욕을 돋우는 쌉싸름한 산나물이 향기가 영양군 전체에 가득하다.

갖가지 산나물을 간장이나 참기름에 살짝 무쳐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고, 삼겹살과 함께 쌈채소로 즐기면 고기 한 근 금방이다. 다이어트가 걱정된다면 무미건조했던 샐러드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해 먹을 수도 있다.

쌉싸름한 맛 뒤에 오는 산나물의 개운한 뒷맛처럼 산나물에 포함된 갖가지 영양소는 겨울철 찌뿌둥했던 몸을 풀어주는데 제격이다.



영양 산나물축제에서는 산 좋고 물 좋은 영양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채취하고 만나볼 수 있다.

일월산과 맹동산 기슭에서 자란 어수리, 곰취, 참나물, 취나물 등은 향으로 먹고 건강으로 먹는다고 할 만큼 향과 영양이 뛰어나다.

이 외에도 참취, 개미취, 가얌취, 수리취, 각시취 등 나물은 산채 요리의 단골 손님으로 비빔밥으로 해먹으면 입안 가득 봄을 채울 수 있다.

군은 올해 산나물 축제는 행사장 전반에 걸쳐 품질관리위원들이 활동하며 야간까지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는 전통시장상인회에서 직접 운영해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양=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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