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베트남 대사 첫 출장지로 논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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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베트남 대사 첫 출장지로 논산 선택

민선8기 백성현호 농식품 1,040억 수출 협약 달성 효과
수출업체 ‘놀뫼인삼’과 스마트 선진 농업기술 자랑 ‘팜팜’ 방문
향후 베트남 총리 한국 방문 시 논산시와 협력 방안 '언급'

  • 승인 2024-05-03 21:3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
놀뫼인삼을 방문한 부호 베트남 대사와 백성현 논산시장
논산시(시장 백성현)에 ‘부호(Vu Ho)’ 신임 베트남 대사가 2일 방문했다. ‘부호(Vu Ho)’대사는 3월 베트남 대사로 부임했고, 농식품 수출의 중심지인 논산을 첫 출장지로 선택했다.

‘부호(Vu Ho)’대사는 32년 전 한국·베트남의 수교 초석을 닦은 ‘부콴(Vu Khoan, 1937~2023)’ 전 베트남 부총리의 아들로 한국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백성현 시장은 민선8기 들어 2023년 베트남과 2,200만불 수출협약 체결, 놀뫼 인삼 수출 600만불 체결은 물론 베트남에 논산 통상사무소까지 개설하는 등 베트남 시장 공략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이에 신임 베트남 대사는 논산시를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첫 출장지로 논산시를 택했다.

팜팜을 방문한 베트남 대사
팜팜을 방문한 베트남 대사
베트남 대사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함께 수출업체인 ‘놀뫼인삼’과 스마트 선진 농업기술을 자랑하는 ‘팜팜’을 들렀다. 놀뫼인삼을 방문한 ‘부호’대사는 논산의 인삼이 베트남에 이렇게 많이 수출된 ‘비결’을 물었다.



이에 박범진 놀뫼인삼 대표는 “가짜 인삼이 베트남에도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 논산 놀뫼인삼은 글로벌GAP, 재팬GAP, 아시아GAP를 모두 획득한 대한민국 유일의 인삼으로 논산시가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덕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논산시 첨단 영농 현장인 스마트팜을 방문한 ‘부호’대사는 재배기간이 대폭 단축되는 과학 영농에 놀라움을 표했고, 양광식 팜팜 대표는 “현재 일본, 싱가폴 등에 토마토를 수출하고 있는데, 이번 베트남 대사님의 방문을 계기로 대베트남 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논산시 농산업 현장을 둘러 본 ‘부호’ 베트남 대사는 “재임하는 동안 논산시가 수출뿐 아니라 베트남 도시와의 자매결연 추진 등 논산시와 베트남이 더욱 깊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베트남 총리의 한국 방문 시 논산시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좌 백성현 논산사장 우 부호 베트남 대사
이에 백성현 논산시장은 “대한민국 농식품 수출의 중심지인 논산을 첫 방문지로 찾아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고, 베트남과 논산시의 수출 협력 파트너 관계가 강화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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