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술 아카이브] 47- 프로젝트대전 '에네르기'

  • 오피니언
  • 대전미술 아카이브

[대전미술 아카이브] 47- 프로젝트대전 '에네르기'

우리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승인 2024-06-12 17:19
  • 신문게재 2024-06-13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6월 12일 이미지 수정
2012년 원도심 프로젝트 당시 중구 대흥동 골목 건물(구 산호다방) 벽화 모습. 벽화는 지금도 대흥동에서 볼 수 있다. (사진=대전시립미술관)
2012년 대전시립미술관의 세 번째 프로젝트인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미술관과 연구원, 대학, 기업 간의 직접적 협업을 통해 융복합 예술의 성과를 선보였다. 아티스트(ArtiST)는 과학기술과 결합한 예술적 실험을 뜻하는 'Art in Science & Technology'의 합성어로 대전시립미술관과 대전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참여작가들은 대덕연구특구 및 대학, 기업 내 연구자·과학자들과 1:1 매칭 워크샵, 연구실 탐방, 공동 워크샵 등을 통해 실질적 과학예술의 창출을 목표 삼았다.

같은 해 진행된 네 번째 프로젝트는 대전 원도심(대흥동 일대)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참여작가 대부분은 오랜 기간 대전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대전 원도심의 역사성과 현재성, 공동체성 등 도시 곳곳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뤘다. 동시에 도시 대전의 형성 기반인 원도심의 에너지를 통해 재생의 관점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또 다른 에너지에 집중했다. 당시의 작업은 지금도 원도심 거리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의 '과학예술'의 의의는 화려한 기술이 접목된 예술이 아닌 인간과 사회에 관한 새로운 이해와 해석의 지평을 새로운 시대정신의 제시에 있다.

올해 10월,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스핀오프에서 그 여정을 다시 한번 확인해볼 수 있다.

/우리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2.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3.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4.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5.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3.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