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나?…9월 폭염에 충청권 온열질환자 20명 발생

  • 사회/교육
  • 사건/사고

가을 맞나?…9월 폭염에 충청권 온열질환자 20명 발생

9월 1일부터 8일까지 대전 2명, 세종 1명, 충남 11명, 충북 6명

  • 승인 2024-09-10 17:26
  • 신문게재 2024-09-11 3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0910154408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가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9월 들어 충청권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만 20명에 달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8일까지 충청권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대전 2명, 세종 1명, 충남 11명, 충북 6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 집계를 시작한 5월 20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발생 인원은 대전 65명, 세종 28명, 충남 225명, 충북 182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충남 4명, 충북 1명이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418명이고 사망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8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694명), 열경련(507명), 열실신(277명) 순이었다.



연령 별로는 65세 이상이 10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653명), 60대(629명), 40대(502명)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의 발생 인원이 1063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논밭(489명), 길가(316명), 실내 작업장(297명), 집(222명) 순이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전·세종·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충남 공주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며,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공주를 제외한 충남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강화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온, 폭염특보 등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염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4.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