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고 가꾸고 행복도 키워요"

  • 전국
  • 아산시

"텃밭고 가꾸고 행복도 키워요"

아산시보건소, '건강돌봄나눔 초록텃밭사업' 큰 호응
옥상 활용해 각종 작물 재배해 나눔 활동 펼쳐

  • 승인 2024-11-05 08:36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4. 아산시보건소, ‘건강돌봄나눔 초록텃밭’
주민들이 텃밭 작물 재배 흙을 다듬고 있다.
아산시보건소 동부권 어르신 건강돌봄센터(이하 센터)가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건강돌봄나눔 초록텃밭(이하 초록텃밭)'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료했다.

5일 센터에 따르면, 초록텃밭은 동부권 어르신 건강돌봄센터의 도심형 특화사업으로 4월 센터가 개소와 함께 센터 옥상을 활용해 소규모 동아리 형식으로 10월 말까지 운영됐다.

총 44회에 걸친 운영을 통해 고추, 토마토, 참외. 부추, 토란, 들깨 등의 작물을 수확했으며 도심지역에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 66명(건강돌봄대상자)에게 30회의 나눔을 실천했다.

센터 측은 주요작물 수확이 끝나 동아리 운영은 종료하지만, 수확이 아직 남은 고추 작물의 경우 11월까지 센터 내 직원들이 자체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나눔 실천을 계속할 계획이다.



동아리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초록텃밭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동안 여름철 병충해 때문에 작물들이 해를 입어 속상한 적도 있었지만, 텃밭 작물을 기르면서 소소한 행복감을 느꼈고,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게 되어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텃밭가꾸기 운영은 참여 주민과 취약계층 어르신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었던 만큼 내년에는 올해 사업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도를 높이고,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 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초등생 피습] 하늘이 친부 "아이 숨진 시청각실 뒤늦게 수색" 토로
  2. <속보> 대전 초등학교 1학년 아동 학교서 피살… 병원서 사망 판정
  3. [대전 초등생 피습] 유족 "더는 같은 피해 없도록 방지책 마련해야"
  4. 대전교육청 "초등 사망 용의자는 40대 교사… 11일 오전 브리핑"
  5. 대전 초등학생 피습 용의자 자백… 경찰 40대 여교사 긴급 체포
  1. 트럼프, 철강·알루미늄에 25% 추가관세... 지역 철강업체 비상
  2. 세종시 '영 시니어 경찰'...꺾이지 않는 열정
  3. [대전 초등생 피습] "제 가진 것 내어주던 착한 손녀가…" 빈소 눈물바다
  4. 세종서 지게차 전복으로 근로자 사망… 업체 대표 징역형 집유
  5. [대전 초등생 피습] '교사가 학생을?' 지역사회 충격… 교원단체 "비극 되풀이 막아야" 대책 마련 촉구

헤드라인 뉴스


[대전 초등생 피습] `예견된 참극`에 교육청 부실대응 도마

[대전 초등생 피습] '예견된 참극'에 교육청 부실대응 도마

''예견된 참극' 충분히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과 관련 교육청의 늑장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초등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여교사가 사건 발생 전에도 동료 교사에 폭력을 행사하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는데도 교육청이 안일하게 대응하면서 사건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대전에선 2년 전에도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학교 내 강력 범죄가 되풀이 되면서 교육청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종합적인 학교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대전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하늘 양을 살..

대전 첫 인공위성 대전샛, 누리호 타고 우주로 간다
대전 첫 인공위성 대전샛, 누리호 타고 우주로 간다

대전시 첫 인공위성 '대전샛'이 누리호를 타고 우주로 간다. 대전시는 11일 대전샛이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진행한 '누리호 5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샛은 2026년 발사될 누리호 5차 발사체에 탑재된다. 대전샛은 전국 최초로 지역 우주기업이 중심이 되어 개발하는 초소형급 큐브위성이다. 시는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대전 우주기업으로 구성된 위성개발 컨소시엄과 대전샛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위성개발에 착수했다. 대전샛 프로젝트는 지역기업이 자체 개발한 부품과..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 본격화… 올해 하반기 본공사 착공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 본격화… 올해 하반기 본공사 착공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이 본격화된다. 도는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사업 기본설계 적격 심사를 설계·시공 일괄 입찰을 통해 계룡건설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국제테니스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충청권 유일의 국제 규격 테니스장으로 내포신도시 대학용지 내 5만 555㎡ 부지에 조성하며, 국비 206억 원과 도비 611억 원 등 총사업비 817억 원을 투입한다. 국제테니스장의 주요 시설로는 결승전이 치러질 관람석 3000석 규모의 센터코트 1면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분주한 제설작업과 출근 준비 분주한 제설작업과 출근 준비

  • ‘윷 나와라, 모 나와라’ ‘윷 나와라, 모 나와라’

  • 교사 흉기 피습에 사망한 초등학생 빈소…‘눈물바다’ 교사 흉기 피습에 사망한 초등학생 빈소…‘눈물바다’

  • ‘그 곳에선 아프지 마렴’…대전 8세 여아 추모 행렬 ‘그 곳에선 아프지 마렴’…대전 8세 여아 추모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