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읍성 사고지, 역사적 가치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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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읍성 사고지, 역사적 가치 조명한다

발굴 성과·역사적 의의 공유하는 학술 심포지엄 15일 개최
3년간 발굴조사로 충주사고(실록각) 관련 대형건물지 확인

  • 승인 2024-11-10 09:0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읍성 사고지
충주읍성 사고지.
재단법인 국원문화유산연구원이 충주읍성에서 발견된 사고(史庫)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5일 열리는 '충주읍성 사고지 학술 심포지엄'은 충주시 주최, 국원문화유산연구원 주관,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충주읍성 사고 발견과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충주사고는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까지 외사고로 기능했으나, 임진왜란 당시 소실된 후 그 위치와 흔적을 찾지 못했다.

시는 읍성의 단계별 복원 및 정비계획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발굴조사를 통해 충주사고(실록각)와 관련된 대형건물지가 확인됐다.

이는 충주읍성의 중심건물군으로, 충주 객사와 관아·사고의 성립과 변천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중요한 발견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발굴 현장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유물과 고려시대 '관(官)'자명 기와, 연화문과 귀면문 막새, 서조문 전(벽돌) 등이 출토됐다.

이러한 유물들은 충주지역이 고대부터 도시로서 기능했음을 입증하며, 출토된 고급 건축부재들은 당시 건물의 위상이 매우 높았음을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충주읍성 사고지 발굴조사의 성과와 충주사고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사고터의 도지정문화유산 지정과 국가사적 승격을 추진하고, 완형으로 발견된 서조문 문양전의 보물 지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원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충주사고 관련 대형건물지와 주요 유물들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충주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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