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체불사업주는 형사처벌 외에도 경제적 제재를 받는다

  • 전국
  • 서산시

상습체불사업주는 형사처벌 외에도 경제적 제재를 받는다

전년도 1년간 3개월분 이상 임금 체불, 또는 5회 이상 체불, 총액 3천만원 이상 체불 업주
신용제재, 정부지원 제한, 공공입찰 불이익, 사업주가 체불임금 전액 청산한 경우는 제외

  • 승인 2024-11-15 09:31
  • 수정 2024-11-15 10:0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청사 전경1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청사 전경
고용노동부는 14일 상습적인 임금 체불을 근절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이 2025년 10월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상습체불 사업주에게 경제적 제재를 가하는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법률로,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상습체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경제적 제재 대상이 되는 상습체불 사업주는 직전 연도 1년간 3개월분 이상의 임금을 체불하거나 5회 이상 체불하고 그 총액이 3천만 원 이상인 경우다. 제재 내용은 금융기관에서의 신용제재, 정부지원 제한, 공공입찰 시 불이익 등이다. 다만, 사업주가 사망, 파산, 도산하거나 법에서 정한 소명기간까지 체불임금을 전액 청산한 경우 제재를 받지 않는다.

홍성은 소장은 "이번 개정법률에는 상습체불 근절을 위한 새로운 제도들이 담겨있는 만큼 사업주들에게 바뀌는 제도를 충분히 알려 체불임금을 신속하게 청산토록 하고,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하여 엄정한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상습적인 임금 체불을 방지하고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사업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체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근로자들의 생계를 안정시키고, 공정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