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일주일여 앞 대전·세종·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11명 소재 미확인

  • 사회/교육

입학 일주일여 앞 대전·세종·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11명 소재 미확인

대전 1명·세종 2명·충남 8명 미확인

  • 승인 2025-02-24 17:51
  • 신문게재 2025-02-25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0224171121
2025학년도 개학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세종·충남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11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다수는 해외 체류 중으로 경찰 수사를 통해 소재를 파악 중이다.

24일 대전·세종·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 1명, 세종 2명, 충남 8명의 아동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대전에선 1월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예비소집 결과 총 5명의 아동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당초 신원 미아동 아동은 4명이었으나 1명이 추가됐다.

이날 기준 아동 5명 중 4명의 신원이 경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 아동 4명은 모두 미국과 베트남 등 해외 거주 중이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 1명은 과거 출국기록이 있는 것을 토대로 추가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종에선 2024년 12월 26일 예비소집 이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 6명에 대해 경찰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이날 기준 4명에 대한 소재가 확인됐다. 소재 미확인 2명은 현재 해외 거주 중인 것까지 파악돼 경찰이 계속 행방을 찾고 있다.

충남에선 예비소집 결과 총 26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경찰 수사 등을 통해 21일 기준 18명의 소재를 확인했으며 나머지 8명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각각 천안 4명, 부여 2명, 아산과 당진 각 1명으로 모두 해외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시도교육청은 경찰 수사를 통해 아동의 신원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을 통해 소재 미파악 아동의 소재를 계속 전달받고 있다"며 "소재가 파악된 아이들은 모두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 해외에 있는 아동은 경찰이 사진이나 해외 학교 재학확인서 등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세종=이희택 기자·내포=김성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