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직속기관 돋보기] '배우는 기쁨 희망의 대전평생교육 실현' 대전평생학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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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직속기관 돋보기] '배우는 기쁨 희망의 대전평생교육 실현' 대전평생학습관

3. 대전평생학습관

  • 승인 2025-02-25 15:56
  • 신문게재 2025-02-26 10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교육청 직속기관 대전평생학습관은 1999년 대전학생문화회관으로 개관 후 2002년 현재 명칭으로 정식 출범했다. 2025년 1월 새로 취임한 김종하 관장을 중심으로 총무부·평생교육부·학부모지원부 3개 부서가 편성돼 총 32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전평생학습관은 삶을 연계한 평생교육을 실현하고자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성인문해교육 등 평생교육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실천 중심의 예절교육을 통해 미래세대가 올바른 인성을 함양한 미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전평생학습관의 각 부서 주요 업무를 통해 2025년 계획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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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생학습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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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전늘푸른학교 졸업식 모습. 대전평생학습관 제공
▲학습과 삶 연계한 평생교육프로그램 주축 평생교육부=대전평생학습관 평생교육부는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문해, 직업능력·인문교양,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의 83.4%가 60세 이상 고령자인 만큼 교육과정의 보충학습 개념인 기초문해 교육을 집중 운영하고 디지털 분야 생활문해 교육을 확대해 타 기관과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보 소외계층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액티브 시니어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키오스크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은행 업무, 배달 주문, 영화 예매 등 기기별 사용법을 배우는 수업을 제공하며,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웹·모바일 기반 온라인 학습콘텐츠 '내게 온(ON)'을 통해 기초문해, 어학, 음악, 건강 등 강좌를 홈페이지, 유튜브에 공개해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늘푸른학교는 대전 유일의 성인 대상 중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3년 과정을 이수하면 별도의 검정시험 없이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송통신고 연계 고등학교 지원과정도 운영해 만학도들의 대학 진학도 지원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국·영·수 등 필수 5과목과 컴퓨터 등 선택교과 수업으로 연간 450시간을 운영하며 현장체험학습, 시화전, 학습성과 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만학도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장애인과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소외계층 평생교육 강좌'는 장애인복지시설 및 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해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자의 기초능력 증진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는다. 또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으로 한식, 떡 등 한국 가정식 요리강좌를 운영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2년부터 활동한 대전금빛평생교육봉사단은 전문직 퇴직자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단이다. 유·초·중 도서관 관리나 아동센터에서 한자 지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삶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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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열린강좌 모습. 대전평생학습관 제공
▲학부모 역량강화 통한 자녀의 건강한 성장 지원 학부모지원부=학부모지원부는 대전지역의 학부모교육, 예절교육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학부모와 같이 만들어가는 미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녀의 교육 역량 강화 및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학부모 교육,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예절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전학부모지원센터와 대전예절교육지원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학부모지원센터는 학부모의 자녀 교육력 강화, 부모자녀 관계증진, 학부모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10개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학부모의 자녀 교육력 강화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학부모의 심신회복과 치유 지원을 위한 체험강좌 만·나·유를 운영하고 있다. 대규모 특강을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 현장 참여형 프리미엄 학부모특강쇼, 자녀의 학교급별 맞춤형 다회차 교육 학부모 열린강좌를 진행 중이다. 학부모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직장인 학부모를 위한 달맞이 교실은 야간에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모자녀 관계증진을 위해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교육으로 아버지의 양육 역량 강화와 유대감 증진을 위한 최고의 프렌디교실과 전문상담사와 함께하는 개인·집단·가족상담으로 자녀 심리검사와 심층상담을 통한 학부모 심리회복 프로그램인 부(모)자(녀)마음이음을 운영한다. 학부모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하브루타(놀이) 전문가 자격 과정, 학교로 찾아가는 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 대전광역자활센터와 교육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학부모 재능 나눔단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예절교육지원센터에서는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체험과 실천 중심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절교육으로 찾아가는 학생예절교실, 행복한 예비부모 태교 교실, 품격있는 학부모 예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함께해서 행복한 체험프로그램은 인성쑥쑥 서당캠프, 가족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도 운영 중이다. 특히 K-전통문화체험은 다문화·원어민교사, 외국인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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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 대전평생학습관 제공
▲문화공간 제공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 도모하는 총무부=총무부는 공연장(어울림홀)과 대전갤러리 대관 사업을 하고 있다. 598석 규모 어울림홀은 학생들의 꿈과 재능 발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 관내 유·초·중·고, 교육행정기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무료로 대관을 해주고 있으며 공연 내용이 우수하고 실적이 많은 단체나 개인 등에게는 일반 대관 사업을 통해 만족도 높은 고품질의 문화예술 공연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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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홀에서 개최된 문화예술무대에서 시민들이 탭댄스를 추고 있다. 대전평생학습관 제공
또 어울림홀의 음향·영상·시설을 지속적으로 현대화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연주자와 배우들이 연주와 연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질 높은 일상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과 대전시민들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대전갤러리는 대전시 문화재자료 제46호로 지정된 원도심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로 현재는 대전 시민을 위한 갤러리로 활용되고 있다. 아름다운 외관의 대전갤러리에서는 학생들의 풋풋한 작품전부터 교원과 지역 전문 작가들의 예술적 감성과 창작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전시까지 다양한 예술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 소통의 장(場)을 마련하고 있다.

김종하 대전평생학습관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맞추어 누구나 즐겁게 배우고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미래를 여는 인재양성을 위한 학부모교육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강좌를 개발·운영해 나아갈 것"이라며 "문화예술공연 및 전시를 통해 지역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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