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직속기관 돋보기] 미래 교육의 중심, 미래 교육 선도하는 대전교육정보원

  • 사회/교육

[대전교육청 직속기관 돋보기] 미래 교육의 중심, 미래 교육 선도하는 대전교육정보원

5. 대전교육정보원

  • 승인 2025-03-11 17:33
  • 신문게재 2025-03-12 10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0311094515
메이커 활동 중인 대전 학생. 대전교육정보원 제공
대전교육정보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따라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메이커·수학교육 등 새로운 형태의 창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04년 개원 이후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보역량 기반의 창의·융합교육에 앞장선 대전교육정보원은 박현덕 원장을 필두로 정보지원부·정보교육부·수학교육부·총무부·행정정보부·부설 대전수학문화관을 두고 있다. 교육전문직 12명과 포함 총 57명이 근무하며 파견교사 10명을 통해 교육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대전교육정보원은 2024년 한 해 정보기술과 교육을 융합한 다양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높이는 데 힘썼다. 2025년엔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사업 확장을 통해 교육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clip20250311094610
학생들이 대전영재교육원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교육정보원 제공
▲2024년 주요 성과=대전교육정보원은 현장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을 위해 대전교수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교원들에게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를 제공했다. 특히 AI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교실 수업의 질을 높였다. 또 ICT 기반의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배포하는 한편 디지털교육연구대회를 개최해 교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할 기회를 마련했다.

정보활용교육 내실화 부문에서는 AI·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위한 대전SW교육지원체험센터와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를 중심으로 학생 체험과 교사 대상 연수를 확대했다. 특히 정보영재교육원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SW·AI 분야의 인재 양성을 지원했다.



탐구·체험 중심 수학교육 활성화에서는 대전수학문화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 융합수학체험교실, 토요 가족 수학체험교실 등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을 보다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대전수학축전을 개최해 수학의 대중화와 참여형 학습 기회를 넓혔다.

교육정보 서비스 안정화와 보안 강화를 위한 사이버위협 분석·대응, 관내 주요 누리집과 서버 등 정보시스템 취약점 점검·조치,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훈련 실시 등 여러 방면에서 성과를 거뒀다.

박현덕 대전교육정보원장은 "2024년은 우리 교육정보원이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학생과 교사 중심의 교육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한 해였다"며 "특히 현장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과 정보활용 교육 내실화, 그리고 탐구·체험 중심의 수학교육 활성화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clip20250311094749
2024년 대전수학축전
▲2025년 핵심 추진 사업=대전교육정보원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교육 분야에 빠르게 적용됨에 따라 2025년 AI와 디지털 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정보원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안정적인 교육정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장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 정보활용교육 내실화, 탐구·체험 수학교육활성화, 교육행정정보서비스 안정화, 교육정보보호 강화 등 5대 중점 과제를 통해 미래 교육 혁신을 이끌어나간다.

현장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 확대 과제로는 대전교수학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교육용 콘텐츠를 고도화한다. 교사 대상 연수를 강화하고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수학습 컨설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보활용 교육 강화를 위해선 정보영재교육원을 확대 운영하고 AI·SW 교육을 기존보다 심화할 방침이다. 사이버학습(e학습터) 운영도 내실화하며 온·오프라인 교육을 연계한다. SW·AI 교구 대여 시스템도 확충한다.

탐구·체험 중심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전수학문화관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화하고 수학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대전수학축전 규모를 확대해 참여 기회를 늘리고 교사 연수를 통한 체험 중심 수학교육을 확산시킨다.

교육정보서비스 안정화 과제도 수립했다. 나이스(K-에듀파인) 시스템 운영을 최적화하고 교육정보 인프라와 보안 시스템을 강화한다. 대전교육망 운영 최적화와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도 추진한다.

교육정보보호와 보안 강화 과제는 대전교육사이버안전센터 운영을 통해 정보보안을 관리하고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강화와 학교 보안 인프라를 지원한다. 전 교직원 대상 보안 교육과 정보보호 강화 캠페인도 시행할 예정이다.

clip20250311094645
▲박현덕 원장 "사용자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정보 서비스 제공"=2023년 9월 대전정보교육원장으로 취임한 박현덕 원장은 AI와 에듀테크 등 디지털 기술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환경에서 교육에도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박 원장은 2025년 이를 위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과 사용자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정보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박 원장은 "대전교육정보원은 '미래 교육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사용자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특히 AI 기반 교육과 디지털 교육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정보·수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다. 교사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교실 혁신 정보화 연수와 자료 지원도 약속했다.

박현덕 원장은 "미래 교육은 고립된 지식 전달이 아니라, 네트워크(Network) 속에서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과정"이라며 "대전교육정보원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러닝 생태계'(Digital Learning Ecosystem)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 전달식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