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해산물축제 열린다…소통은 풍성, 연계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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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해산물축제 열린다…소통은 풍성, 연계는 미지수

경연 늘었지만 산업화·관광 연계는 과제

  • 승인 2025-04-20 11:2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제19회 보물섬 해산물축제 경연대회 참가 모집
제19회 보물섬 해산물축제 경연대회 참가 모집<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은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미조면 북항 친수공원에서 '제19회 보물섬 해산물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경연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9일에는 인기 유튜버 창현의 '거리 노래방'이 현장에서 생중계로 열린다.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창현 채널을 통해 전국에 송출된다.

10일에는 수산물 요리 경연대회와 청소년 경연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요리대회는 경남도민이 참가 가능하며, 남해산 해산물을 주재료로 자유롭게 조리한다.

청소년 경연은 남해군 내 10개 팀이 노래와 춤 실력을 겨루는 방식이다.

축제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대중성에 비해 지역 수산물 산업과의 연계는 여전히 미흡하다.

요리대회는 참여율 확대에 기여하지만, 수산물 유통·홍보로 이어지는 구조는 아직 부족하다.

청소년 경연 역시 지역 정체성과 직접적 관련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유튜브 콘텐츠 중심 프로그램은 현장 관광객과 비대면 시청자 간 체감 온도 차이를 낳을 수 있다.

남해군은 수산물축제를 매년 열고 있지만, 장기적 브랜딩 전략은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양자원과 관광, 청년어업인 육성을 아우르는 통합적 기획이 요구된다.

이번 축제가 참여를 넘어, 지역 자원의 가치를 넓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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