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승전길 첫걸음 내디딘 경남

  • 전국
  • 부산/영남

이순신 승전길 첫걸음 내디딘 경남

형태는 갖췄지만, 내용은 채워야

  • 승인 2025-04-20 10:49
  • 신문게재 2025-04-21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남해안대표걷기여행'이순신승전길'활성화착수
남해안대표걷기여행'이순신승전길'활성화착수<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이순신 승전길을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실행사업에 착수했다.

도는 17일 서부청사에서 '이순신 승전길 실행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첫 단계에 돌입했다.



보고회에는 도와 시군 관계자, 경남연구원, 관광재단 등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어반리즘하우스는 과업 계획과 월별 실행일정을 설명했다.

승전길은 충무공 이순신이 승리한 12개 해전을 따라 159.8km를 걷는 교육관광 코스다.

'위대한 인물이 지켜낸 위대한 자연'이라는 가치 아래, 경남은 이를 세계적인 걷기여행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과업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통합 안내체계 디자인 가이드 마련, 승전지별 테마상품 개발, 파트너기업 연계 방안 등이 포함된다.

또한 다양한 참여자 중심의 '승전길 원정대' 운영도 추진된다.

이들은 걷기 체험은 물론 홍보대사 역할까지 맡게 된다.

도는 이 사업이 남파랑길과의 연계를 통해 남해안 관광의 거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개발국장은 "걷기여행 확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브랜드 정체성과 현장 콘텐츠의 연계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순신 정신을 담은 상징성이 프로그램에 얼마나 반영될지는 과제로 남는다.

또한 참여형 관광으로 발전하려면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와 지역 협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국비 확보와 민간 파트너 연계도 관건이다.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을 서대전역으로
  2. "검증된 실력 원팀 결집" VS "결선 토론회 수용해야"
  3. 지방선거에 대전미래 비전 담아야
  4. 대전 동구, 신흥문화·신대소공원 재조성…주민설명회 개최
  5. 與 지방선거 충청경선 수퍼위크…뜨거워지는 금강벨트
  1. 대전도시공사, 대덕구 평촌지구 철도건널목 안전캠페인
  2. 대전시 3년 연속 메이커스페이스 공모 선정
  3. 대전 서구, ‘아트스프링’ 10일 개막…탄방동 로데오거리서 개최
  4. 월평정수장 주변 샘솟는 용출수 현상 4곳…"원인 정밀조사 필요"
  5. 코레일, 의왕 철도박물관 설계공모 ‘T Museum’ 선정

헤드라인 뉴스


중동사태로 공사비↑사업성↓… 대전 재개발·재건축 사업 제동

중동사태로 공사비↑사업성↓… 대전 재개발·재건축 사업 제동

대전 재개발·재건축 현장 곳곳에서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사업에 제동이 걸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침체로 미분양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중동 사태로 공사비까지 급등하자 사업성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전 중구의 한 재개발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입찰에 나섰던 시공사가 중동 사태를 이유로 서류 제출을 미루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해당 구역은 이달 중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미뤄졌다. 해당 조합 관계..

대전, 이스포츠 수도 입지…`이터널 리턴`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유치
대전, 이스포츠 수도 입지…'이터널 리턴'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유치

대전시가 국내·외 대형 이스포츠 대회와 프로 리그를 연이어 유치하며 '이스포츠 수도'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국제 대회 유치에 이어, '이터널 리턴'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026년 프로 정규시즌 유치까지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파이널 대회'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이하 PMPS)' 모두 대전에서 열린다. 두 종목 모두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인기 게임으로, '이터널 리턴'은 20..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결선에 쏠린 눈… `허태정 vs 장철민` 본격화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결선에 쏠린 눈… '허태정 vs 장철민' 본격화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를 앞두고 장철민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장 의원이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장종태 의원과의 '장장 연대'를 고리로 기세를 올리는 반면 허 전 시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형 정책공약을 띄워 맞불을 놨다. 먼저 장철민 의원은 6일 장종태 의원과 함께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원팀 정책연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실 방문과 기자회견은 두 의원의 '장장 연대'를 대외적으로 공식화하는 자리였다. 연대에 따라 장철민 의원은 장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중동전쟁 장기화에 요소비료 수급 불안 중동전쟁 장기화에 요소비료 수급 불안

  • 꿈돌이 선거택시 대전 도심 달린다 꿈돌이 선거택시 대전 도심 달린다

  • ‘용접은 내가 최고’ ‘용접은 내가 최고’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