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사랑회, 예체능 인재 장학금 전달

  • 전국
  • 부산/영남

함양사랑회, 예체능 인재 장학금 전달

문화와 나눔이 함께한 따뜻한 밤

  • 승인 2025-04-20 11:0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양사랑회 장학금 전달식
함양사랑회 장학금 전달식<제공=함양군>
경남 함양의 민간단체 '함양사랑회'가 지역 예체능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문화 행사를 함께 열었다.

행사는 지난 17일 오후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됐다.

1부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중·고·대학생 25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총 118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수여식 현장에는 수혜 학생과 학부모, 함양사랑회 회원을 비롯해 진병영 함양군수, 함양군의회 배우진 부의장, 김재웅·한상현 도의원, 임채숙·정광석·정현철 군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박수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진병영 군수는 "예체능에 대한 열정과 가능성이 함양의 미래"라며 "여러분의 꿈이 더 크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가수 남진의 음악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오빠 남진'이 상영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감동과 여운 속에 문화의 밤을 함께했다.

함양사랑회 임갑출 회장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매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문화와 나눔이 공존하는 지역 공동체의 힘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함양사랑회는 2018년 창립된 민간 모임으로 현재 2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예체능 인재 발굴과 장학 지원을 지속하며 지역 사회 귀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3.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