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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 추첨<제공=진주시> |
이번 추첨은 성실한 납세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납세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시책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된다.
2024년 정기분 자동차세 및 2025년 자동차세 연납자 중 30만 원 이상을 납기 내 납부한 시민 1만 69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이 진행됐다.
이 중 총 250명이 선정됐으며, 당첨자에게는 1인당 온누리상품권 5만 원이 감사 서한문과 함께 우편 발송될 예정이다.
추첨은 감사관 입회하에 차세대 지방세 시스템을 활용해 조규일 시장이 직접 진행하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이 납부해 준 세금은 부강한 진주를 위한 재원이자 신뢰의 표현"이라며 성실납세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소액 보상의 상징성과 함께 시민과 행정 간 긍정적 신뢰를 쌓는 계기로 작용했다.
다만 일부 시민은 실질적인 감세 혜택이나 납부 편의 제도 개선이 경품보다 더 실효성 있는 보상이라는 의견도 내놓는다.
감사는 선물로도 전해지지만, 제도로 체감될 때 더 오래 기억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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