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재난 전담공무원 'G-1(ONE) 안전기동대' 발족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재난 전담공무원 'G-1(ONE) 안전기동대' 발족

  • 승인 2025-05-14 21:4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최)1
재난 대응 전담공무원 조직인 '김해 G-1(ONE) 안전기동대' 발족식./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14일 재난 대응 전담공무원 조직인 '김해 G-1(ONE) 안전기동대'를 발족했다.

안전기동대는 산불, 풍수해, 지진 등 재난·재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초동 대처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 활동을 펼치기 위해 구성한 재난 전담 기동반이다.

재난 대응 전담 공무원 조직을 지자체 자체적으로 구성한 전국 첫 사례로 공공 중심의 시민 안전망 구축과 선제적 현장 대응 체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G-1(ONE)에서 G는 김해(Gimhae)를, ONE은 구성원이 하나로 재난에 일사불란하게 대응한다는 의미이다. 발음상 지원(支援)과 같아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기동대원은 지난달 자율적으로 가입 신청한 시 소속 공무원 102명으로 편성해 3년간 활동한다. 본연의 업무를 하다가 긴급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 즉시 출동해 긴급 상황 대처, 주민 지원, 구호 활동 등 재난 대응 활동을 수행한다.

이날 발대식은 기동대원 임명장 수여, 안전 선서문 낭독 순으로 안전도시 김해를 함께 만들어 가기로 다짐했으며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강사를 초빙해 재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재난은 이상 기후, 환경 변화로 점차 대형화, 복합화되고 있지만 지자체마다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 공무원이 형식적인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어 효과적인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재난 대응 기동반을 구성해 정기적인 교육, 훈련과 장비 확충으로 대응 역량을 키우는 한편 인사 가점, 복지 포인트, 국내 연수 등 인센티브를 지급해 대원들의 사기를 진작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 G-1(ONE) 안전기동대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대응으로 시민의 일상이 보장되는 안전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2025년 제1회 추경 1260억 원....총액 2.1조 원 예고
  2. 투쟁 수위 높인 조리원들, 대전 A고 급식갈등 지속… 학교는 뭐 했나
  3. 대전 중구 석교동 3중 추돌…5명 경상
  4. ‘내 일자리는 어디에’
  5. ‘테러 막아라’…빈틈 없는 통합방위
  1. [우난순의 식탐] 주먹밥과 기억의 힘
  2. [기고] 국민 신뢰 확보의 초석, 공정한 선거관리
  3. [스승의 날] "선생님 사랑해요" 편지로 전한 감사의 마음
  4. 대전중부경찰서 전국 첫 ‘자율방범대원의 집’ 추진… 시민 긴급 대피처로
  5. 성애노인요양원 어르신들과 아름다운 동행

헤드라인 뉴스


권선택 前 대전시장 이재명 선대위 전격 합류

권선택 前 대전시장 이재명 선대위 전격 합류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전격 합류한다. 이 후보의 중도보수 확장 지향과 국정과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충청권 인사라는 권 전 시장의 높은 활용도가 대선정국에서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15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민주당에서 요청해 이 후보 중앙선대위에서 함께 하기로 결정됐다"며 "앞으로 이 후보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 배경엔 민주당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보직은 정부혁신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이다. 앞으로 그는 대..

‘임대 아파트 사업권 따내려 뇌물’ 대전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2명 구속
‘임대 아파트 사업권 따내려 뇌물’ 대전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2명 구속

대전 중구와 서구 소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이 재개발 단지의 임대 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번 사건은 재개발 조합의 운영 투명성 부족과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된 민간 사업자와 조합 간 유착 구조가 여전히 지역 사회에 만연해 있음을 보여준다. 15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중구 A구역 조합장과 서구 B구역 조합장이 최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붙잡혔다. 두 조합장은 검찰에 송치된 상태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알선수재)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충청서 보수결집…" 김문수 이준석 16일 금강벨트 공략
"충청서 보수결집…" 김문수 이준석 16일 금강벨트 공략

21대 대선 본선레이스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6일 금강벨트 공략에 나선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맹추격하는 입장인 두 후보는 전통적 캐스팅보터 지역인 충청권을 찾아 반전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이날 충청권 4개 시도를 모두 방문한다. 충남 천안과 세종, 충북, 청주, 대전을 잇는 충청권 요충지를 돌면서 보수층 결집을 호소한다. 특히 김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2일에 이어 4일 만에 또다시 대전을 찾아 주목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국수자원공사, 극한홍수 대비 사전 점검 한국수자원공사, 극한홍수 대비 사전 점검

  • 제21대 대통령선거 벽보 제21대 대통령선거 벽보

  • ‘내 일자리는 어디에’ ‘내 일자리는 어디에’

  • ‘테러 막아라’…빈틈 없는 통합방위 ‘테러 막아라’…빈틈 없는 통합방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