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위해 솔선수범" 충남대 김정겸 총장, 1천만 원 발전기금 기부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학 위해 솔선수범" 충남대 김정겸 총장, 1천만 원 발전기금 기부

재임 1년간 102억 원 모금 '역대 최고 실적'

  • 승인 2025-05-22 16:56
  • 신문게재 2025-05-23 8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김정겸_총장_발전기금_기부-1
22일 충남대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김정겸 총장 발전기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충남대 제공
충남대 김정겸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대학 발전을 위한 '솔선수범'의 마음을 담아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22일 충남대에 따르면 김정겸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민윤기 교학부총장에게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4월 1일 취임한 김 총장은 재임 1년간 총 102억 4347만 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역대 총장 중 취임 1년 차에 100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조성한 것은 김 총장이 처음이며, 금액 역시 취임 1년 차 최고액이다.

충남대의 '역대급' 발전기금 모금 성과엔 윤근 여사의 부동산 40억 원 기부를 비롯해 형인우 대표 10억 원, 지명실 여사 3억 원 등 고액 기부자의 보탬이 큰 영향을 미쳤다.



김 총장은 역대급 발전기금 모금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총장으로서 '솔선수범'의 마음을 담아 이번 발전기금 기부를 결심했다.

또한 이번 발전기금이 충남대의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지역사회, 독지가들의 기부로 이어져 대학 장기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총장은 "윤근 여사님, 지명실 여사님, 형인우 대표 등 많은 분들이 충남대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기금을 기부해 주신 덕분에 1년간 102억 원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해 4월 1일 제20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대학의 장기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에 직접 발로 뛰겠다는 약속을 드렸는데 취임 1주년을 맞아 '솔선수범'의 마음가짐을 담아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2.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3.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4. [2025 국감] IITP 매점 특혜? 과기연전 노조 "최수진 의원 허위사실, 규탄"
  5.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1. 충남도-나라현, 교류·협력 강화한다… 공동선언
  2.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는 오늘도 '만원 관중'
  3. [2025 국감] 대전경찰 전세사기·관계성 범죄대응 집중…"교재폭력 대처 메뉴얼 부재"지적
  4. 대전사랑메세나, 대신증권 박귀현 이사와 함께한 '주식 기초 세미나' 및 기부 나눔
  5. 배움의 즐거움, 꽃길 위에서 피어나다

헤드라인 뉴스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폭력 등으로 현행범 체포되자 경찰관을 폭행하고 인치된 후 대소변을 던져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A(4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8월 25일 동남구 신부동에서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때려도 돼요?"라고 말하며 발등을 밟고 복부를 수회 가격하는 등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동남경찰서 형사과 인치실에서 소란을 피우던 중 경찰관을 향해 신발을 던지거나 소파 위에서 대변을 본 뒤..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송해영)는 최근 성착취 목적 대화죄 미수범 처벌규정 신설에 따라 아동·청소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 달 간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경찰관이 아동으로 위장해 피의자에게 접근·대화 시 '아동 성착취 결과' 발생 가능성이 없어 처벌하지 못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미수범 처벌이 가능해 현장에서 위장 수사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아울러 온라인상 행위에 제한되었던 처벌 범위가 오프라인으로 확대돼 직접 만나 성착취 목적으로 대화하는 오..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억대의 '짝퉁 명품'을 판매해 상표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B(42)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위조상품 판매사이트를 개설해 아미(AMI) 등 위조상품 총 933개를 판매하면서 1억1754만원(정품가액 합계 32억17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판시 범행은 정당한 상표권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시장경제질서를 교란하는 범죄로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상표권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