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의 건설분과위 출범, 역할 기대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세종상의 건설분과위 출범, 역할 기대

-초대 위원장에 쎈종합건설 하종우 대표 선임
-뷔위원장사로 금설백조건설과 태원건설산업 쳠여

  • 승인 2025-06-01 11:45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세종상의 건설분과위 출범
세종상공회의소 건설분과위원회 발족식 및 세종시 경제부시장 초청 간담회 기념 촬영 장면<사진=세종상의 제공>


침체된 건설경기 극복을 위해 세종지역 내 건설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세종상의 건설분과위원회'가 본격 출범해 역할이 기대된다.

세종상공회의소(회장 김진동, 이하 세종상의)는 5월 29일 세종상의 회의실에서 건설, 토목, 건축자재 제조업 등 건설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회원사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상의 건설분과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건설분과위원회는 세종지역의 건설산업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 증진을 위해 발족했다. 앞으로 건설산업 관련 정책 건의 및 제안, 업계 애로사항 수렴 및 해결방안 논의, 회원사 간 교류와 공동사업 발굴 등 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



김진동 회장은 "건설은 그 어느 업종보다도 경기에 민감하며 사회 전반에 촘촘히 연결돼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며 "건설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세종상의라는 우산 아래, 어려운 경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상의 건설분과위 출범2
세종상공회의소 김진동(가운데) 회장과 건설분과위원회 임원진 모습<사진=세종상의 제공>
건설분과위원회에는 세종상의 회원사 중 건설업과 관련된 기업으로 종합건설, 부동산 개발, 조경, 전문건설, 건축자재 제조 및 도소매, 건축사, 인테리어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 30여명이 참여했다.

위원장에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한 향토 종합건설기업 쎈종합건설의 하종우 대표가 선임됐다. 금성백조건설(김영중 상무)과 태원건설산업(박재현 대표)이 부위원장사로 참여했다. 또 고문으로 정영숙 금실도시개발 회장, 박상혁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 대표, 김윤회 흥덕산업 대표, 김선태 원평건설 대표 등이 위원회 운영을 지원하며 김윤환 명작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가 사무총장을 맡는 등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

위원장을 맡은 하종우 쎈종합건설 대표는 "세종상의 1호 분과로서 위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어려운 건설경기를 극복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종상의는 이날 건설분과위원회 발족식에 이어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천흥빈 교통국장 등 건설 관련 유관부서 담당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기업과 지자체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어려운 건설경기 극복을 위해 관내 발주 공사에 대해 지역 기업의 참여율을 끌어 올려주고 건축 및 인허가 관련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어려운 건설경기 극복을 위해 세종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앞으로 세종상의 건설분과위원회와 협력해 세종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개헌을 통한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 및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촉구하며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김진동 세종상의 회장은 "헌법 개정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시를 명문화해야 만이, 완전한 지방분권과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세종상의 회원사가 하나 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2.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3.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4. [2025 국감] IITP 매점 특혜? 과기연전 노조 "최수진 의원 허위사실, 규탄"
  5.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는 오늘도 '만원 관중'
  1. [2025 국감] 대전경찰 전세사기·관계성 범죄대응 집중…"교재폭력 대처 메뉴얼 부재"지적
  2.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3. 충남도-나라현, 교류·협력 강화한다… 공동선언
  4.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5. 박경호 "내년 지선, 앞장서 뛸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