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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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출범

경영평가 '가등급' 1곳, 효율화 구조는 지속 가능할까

  • 승인 2025-07-09 09:5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 개최
진주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 개최<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열고 2024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와 차기 평가기준을 확정했다.

심의위원회는 진주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설립과 운영, 경영평가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차석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주시가 출자·출연한 5개 기관에 대한 2025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가 보고됐다.

2024년 실적 기준으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4개 기관(복지재단, 문화관광재단, 상권활성화재단, 뿌리산단개발)은 모두 '나 등급'으로 평가됐다.



시는 경영관리와 성과 중심의 평가체계를 바탕으로, 설립 목적에 따른 공공성과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행정안전부에도 통보돼 통합 공시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해 시민 복리와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기관 간 '가·나' 등급의 구분은 있으나, 개별 기관이 어떤 방식으로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 균형을 이뤘는지는 평가 결과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경영 효율성이라는 이름 아래 개별 기관이 외형 경쟁에만 몰입할 경우, 시민 체감도와 직접 연계된 공공성과는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성과를 공개하는 것을 넘어, '무엇을 위한 성과였는가'를 함께 따지는 구조가 마련돼야 진정한 평가의 의미가 완성된다.

성과는 수치로 남지만, 책임은 방향으로 드러난다.

평가는 끝났지만, 평가의 대상은 언제나 시민의 일상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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