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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소방서, 여름철 냉방기기 안전수칙 홍보 |
지난 2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에 연결된 2구짜리 멀티탭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자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포소방서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여름철 반복되고 있다며 에어컨·선풍기 등 전기 냉방기기 사용 시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철 화재발생 주요 원인은 전기적요인(40.6%), 부주의(31.6%), 기계적요인(13.8%) 순으로 나타나며 다수가 냉방기기 사용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해 ▲전용 단독 콘센트를 사용▲전선과 플러그의 손상 여부를 사전에 점검▲실외기 먼지 주기적인 청소 및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 등이다.
또한 선풍기의 경우 모터나 송풍구에 먼지가 쌓이면 과열의 원인이 되므로 사용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전선이 눌리거나 꺾이지 않도록 정리하고 자리를 비울 땐 전원을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해공 서장은 "전기제품 관리의 작은 부주의가 가정의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반드시 사전 점검과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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