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 업무량에 예산은 꼴찌" 문영미 의원, 부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원 촉구

  • 전국
  • 부산/영남

"전국 1위 업무량에 예산은 꼴찌" 문영미 의원, 부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원 촉구

열악한 종사자 처우 개선 시급
"양질의 인력은 청소년 서비스 질과 직결"

  • 승인 2025-07-26 20: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문 영 미 의원
문영미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문영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부산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청소년센터)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제330회 임시회 여성가족국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문 의원은 부산 청소년센터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업무량을 소화하면서도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꼬집었다.



문영미 의원은 부산지역 청소년센터 종사자 1인당 서비스 지원 건수가 전국 1위인 반면, 센터당 평균 예산은 6대 광역시 중 최하위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청소년센터를 찾는 위기 청소년 대상 상담 업무는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가구의 문제로 확장되기 때문에 노동 강도가 매우 높다"며, 이로 인해 종사자들의 잦은 퇴사가 발생하고 있어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의원은 청소년센터가 사회복지서비스 업무와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시설'로 분류되어 부산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음을 문제 삼았다.

이로 인해 청소년센터 종사자들의 기본급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89% 수준에 불과하며, 심지어 동일 청소년시설인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종사자에게는 처우개선비가 지급되고 있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문영미 의원은 "종사자 처우가 좋지 않으면 양질의 인력이 오지 않고, 이는 청소년 지원 서비스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역설하며, 부산시에 청소년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방안 마련과 처우개선비 지급을 위한 예산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부산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용자 수는 2023년 7185명에서 2024년 9514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약 75%가 위기 청소년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합당한 처우가 절실한 상황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NASA 아르테미스 2호 발사,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 사출 성공… 교신 시도 중
  2.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3. [교단만필]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과학교사로 함께 한다는 것
  4. 교육부 라이즈 재구조화…"시도별 성과 미흡 과제도 폐지"
  5. 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추진
  1. 민주진보 세종교육감 '임전수 후보' 선출… 6자 구도 새판
  2. "직업환경 보건 지켜질 때 사고와 참사도 예방할 수 있어"
  3. [사이언스칼럼] 문제해결형 탄소 활용 기술
  4. 대전을지대병원, 환자와 보호자 위로하는 음악회 개최
  5.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