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 전국
  • 부산/영남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 승인 2025-07-27 16: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읍 복구현장
산청읍 복구현장<사진=김정식 기자>
◆생명과 일상 지키는 긴급 대응

경남 산청군이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일상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호우로 사망 13명, 실종 1명, 부상 5명 등 총 19명의 인명 피해와 1,402세대 1817명의 주민 피해가 발생했다.

산청읍, 시천면, 신안면 등 226세대 343명이 대피했으며, 선비문화연구원과 대교초 등에서 임시 대피소가 운영됐다.

◆군민 곁에서 이어지는 지원의 손길

군은 구호키트 1,972세트와 모포·담요 1,185매 등 총 41만1346점의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자원봉사자 5,864명과 급식 지원 28,680명이 투입돼 현장을 지켰으며, 하루 평균 4대의 이동급식차량과 10대의 세탁차량이 운영됐다.

응급복구 장비도 굴착기 2475대, 덤프 1018대 등 총 3691대가 동원됐다.

◆공공·사유시설 피해 복구 가속

공공시설은 2,215건, 피해액 3,554억 원으로 도로·수리시설·산사태 피해가 집중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640건으로 농작물 1149ha, 원예시설 220ha, 주택 568동이 피해를 입었다.

총 2만1396명 인력이 투입돼 응급복구를 진행 중이며, 응급복구 시설 2855건 중 973건이 완료됐다.

◆끊어지지 않는 전력과 통신 복구

전력은 5,900호 중 99% 복구됐으며 상수도 역시 4076호 복구가 완료됐다.

이동통신 중계기는 95.1%, 유선 통신은 93.2% 복구돼 통신망 회복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지역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는 이재민구호 178건, 시설·주거 복구 72건을 직접 지원하며 군민 곁을 지켰다.

◆희망은 물러서지 않는다

숫자는 피해의 깊이를 보여주지만 동시에 복구의 속도를 말해 준다.

무너진 길 위로 다시 길이 놓이고, 젖은 집안에 다시 불빛이 켜지고 있다.

강을 건넌 손길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산은 젖었지만, 군민의 마음은 무너지지 않았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피해자는 피눈물'...당진 학부모들, A시장 후보 아들 학폭 관련 '소명 촉구'
  2. '대전 인공위성 싣고 우주로' 누리호 5호기 조립 막바지…대전샛도 최종 검증중
  3. “학교폭력 막겠다더니 선거 현장은 폭력?”
  4.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만 14세 벽은 유지됐지만… 대전 촉법소년 범죄는 늘었다
  5. [세종시 동네공약 해부] 젊은층 생활인프라 수요 충족… 복컴·공동캠퍼스 공약 눈길
  1. 거대 정당 빠진 세종 여성단체 토론회… "민생 의제 검증 회피"
  2. [2026 기초·기본교육 언론 캠페인]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움” …체험 중심 인성교육과 놀이의 가치 결합
  3. 누굴 뽑을까?
  4. [춘하추동]과거의 기록에서 내일의 안전을 읽다
  5.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헤드라인 뉴스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충청권 단체장 후보 대부분은 선거공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은 선거법상 의무는 아니지만 유권자 알 권리 충족과 정책 검증 수단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을 살펴보면,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는 지방의원 후보와 달리 선거공보 외에도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을 유권자에게 공개할 수 있다. 이 중 선거공약서는 선거공보, 5대 공약과 별도로 후보자의 공약 세부 내용과 실행계획,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담은 자료다. 선심..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여야가 6·3 지방선거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판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변곡점을 앞두고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 아웃' 기간 돌입을 앞두고 필승 전략 마련에 촉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여야 지도부는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을 선거 프레임을 띄우고 있다. 충청권은 전국 민심 바로미터인 만큼 금강벨트 선거판도 이 같은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30일과 100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네 번째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국정 2년 차의 비전과 주요 과제를 소상히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의 키 비주얼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빛'과 모든 국민이 함께 걷는 '길'로, 이 대통령은 질의응답에 앞서 취임 1주년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견은 100분으로 예정돼 있지만, 다소 길어질 수 있으며 내외신 기자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